새누리당이 현행 경선규칙 대로 대선후보를 선출하기로 결정하면서,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도 조만간 출마를 공식화 할 것이다. 민주통합당은 대선 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면서 경선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음주중 대선출마를 공식화하고 경선 캠프를 출범시킬 것이다. 캠프는 좌장 격인 홍사덕 전 의원과 최경환, 유정복, 홍문종 의원, 권영세 전 의원을 중심으로 친박계 인사가 참여할 것으로 보이고 경제, 사회복지, 통일 안보 등 분야별 조직을 갖추며 캠프에는 전문성을 갖춘 정치권 외부 인사들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통합당은 대선 주자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르면서 당 내 경선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손학규, 문재인 상임고문과 3선의 조경태 의원이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데 이어, 어제 정세균 상임고문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다음달 10일 쯤에는 김두관 경남지사가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고, 정동영 상임고문과 박준영 전남지사, 김영환 의원도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경선준비기획단은 어제 3차 회의를 마치고 대선후보 경선에서 완전국민경선제 실시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완전국민경선제를 도입하려면 법을 개정해야 하기 때문에 새누리당 동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을 향해 국민의사와 반대로 가지 않도록 정치 개혁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한국사진방송 이성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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