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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추재엽)가 장마철 감전사고 예방과 보행자 친화거리
조성을 위해 ‘불법 입간판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특별단속반은 대로변과 뒷골목을 가리지 않고 도심 곳곳에
무분별하게 설치되어 있는 불법 입간판을 비롯해, 특히
상업용 광고수단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싸인볼과
에어라이트 등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구는 업소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자진정비기간을
6월 말까지로 정하고, 7월부터는 미정비 간판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작업에 들어간다. 특별단속에서는 현장수거를 원칙으로 하되,
즉시 정비가 어려운 경우에는 시정될 때까지 연 2회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보행자들의 편의를 위한 강력한 조치를 추진한다.
불법 입간판 단속은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면서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요소를 없앨 수 있어 보행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다.
또한, 무절제한 심야 점등으로 인한 에너지 낭비를 막고 장마철 감전사고
우려도 없앨 수 있다.
양천구는 “광고문화의 개선을 위해서는 업소와 주민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구에서 추진하는 간판정비사업에 주민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불법 입간판 정비 외에도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등을 통해 보행자 친화거리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