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지난 5월초 평택시 영신마을(지제동, 세교동, 동삭동) 일원에 모내기를 위해 배수로에서 급수한 용수(폐수추정)로 인해 모 약 27,000여 평이 고사하고 뿌리활착 및 분얼이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한 사항에 대해 발 빠르게 대처하여 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시에서는 피해 발생 즉시 수질검사를 통한 피해원인 분석과 함께 최우선으로 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우심지역에 모를 재 식재 추진하였고, 지난 6월 20일 피해 농업인,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협의 후 6월 22일 벼의 발근 및 분얼(가지치기) 촉진과 생장을 촉진하는 미생물제제와 식물영양제를 송탄농협 보유 공동방제용 무인헬기를 이용하여 1차로 긴급 살포를 완료 하였다.
또한 재식 후에도 피해정도가 심하여 수확이 불가능한 필지 약 5,500평에 대하여는 당시 평택시 관내에는 모내기가 완료된 상태로 보유중인 모가 없어 수소문하여 충청남도 보령군 청소면의 농가가 한해로 모내기를 하지 못한 모 580판을 긴급 구입하여 지난 6월 23일까지 재식을 완료하였다.
이후 깨끗한 용수공급과 생육상황 파악 등 지속적인 관찰 및 영농지도를 통해 벼의 생육이 좋아지고 있고, 재식한 필지도 뿌리가 활착되고는 있으나 정상적인 벼에 비해 생육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어 지난 7월 17일 2차로 식물영양제를 살포하였다.
특히, 피해 농업인들 대부분 노령․여성 농업인이고 약제 살포 장비가 없어 살포에 어려움이 있어 송탄농협에서 보유중인 공동방제용 무인헬기를 평택시에서 임차하여 살포하였다.
평택시 관계자는 “피해농지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과 영농지도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농업인들께서 희망을 잃지 않도록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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