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김선기) 도서관이 연일 북적이고 있다. 계속되는 무더위에 시민들이 도서관을 피서지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장마가 끝난 후 폭염이 계속되자 도서관을 피서지로 삼아 어린이, 청소년을 비롯한 각종 프로그램 참가와 책읽기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하고 있다.
평택시립도서관 인문학 강좌에 자주 참여한다는 한정휴씨는 “더워서 도서관에서 책도 보고 아이와 번갈아가며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면서 뜻 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무더위를 피하는 방법으로 도서관을 추천했다.
시민들로 북적이는 도서관이지만 전에 비해 훨씬 빨라진 서비스를 체감하는 시민들도 있다. 평택시립도서관은 지난 5월 RFID를 활용한 도서관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한층 빨라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RFID 시스템을 활용한 도서관 자동화 시스템 도입과 관련하여 황다연(14세) 학생은 “책을 여러 권 가져갔는데 금방 빌려주셨다. 직접 대출반납을 할 수 있는 기계도 있어서 간편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폭염으로 몸도 마음도 나른해지기 쉬운 8월, 도서관을 피서지로 삼아 나들이해보자. 여름방학 독서교실, 방학특강 독서프로그램, 인문학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준비되어 있다. 현재 평택시는 4개 공공도서관과 3개 공립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평택시립도서관 이용과 프로그램 참가에 대한 문의는 031-8024-5466으로 하면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