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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맞춤형 교통정책 추진
평택시(시장 김선기)가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교통난 해소를 위해 버스정보 안내단말기(BIT) 확대설치, 회전교차로 추가설치, 국도 우회도로 건설 및 확장 등 맞춤형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버스정보 안내단말기(BIT) 확대설치
평택시는 버스정류장에 버스정보 안내단말기 (BIT, Bus Information Terminal)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버스도착정보, 버스위치, 노선정보 등을 제공하는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008년 10개소에 대해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버스정보시스템은 현재 194개소에 단말기를 설치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 50개소에 대해 확대 설치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에서는 스마트폰 이용 확산에 따라 시민들의 버스정보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버스승강장(쉘터)과 버스정보 안내단말기 미설치 지역의 버스표지판에 버스정보 안내포스터(QR코드/NFC)를 2차년도(2011년도 321개, 2012년도 492개)에 걸쳐 부착하여 버스정보 취약지역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와관련 신장동에 거주하는 김선영씨(31)는 “버스가 언제올지 모르고 노선도 정확히 몰라 택시를 이용할때가 많았다”며 “버스정보시스템을 접하고 난후 버스이용이 용이해져 버스를 자주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전교차로 확대 설치
경기도에서 진행한 회전교차로 운영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회전교차로는 교차로 통과 교통량 5% 증가, 지체도 55% 감소의 효과가 나타나 연간 약 3억 6천만원의 교통비용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시는 2010년 평택기계공고 앞 사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에 이어 2011년에는 팽성읍 객사삼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여 상습정체구간의 교통정체를 해소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에 시는 상습정체구간인 통복시장 사거리(세교동주민자치센터 인근)에 2억3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회전교차로를 조성하게 된다. 통복시장 회전교차로는 5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시범운영 중이며, 9월 중 설치가 완료되면 교통비용 감소 및 인근지역 교통의 소통도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기 추진된 회전교차로의 경우 시민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고 교통사고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통복시장 회전교차로도 교통소통과 사고방지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3개 국도 우회도로 건설 및 확장 예정
평택시 관내 1호, 38호, 39호 등 3개 국도 4개 구간(15.2㎞)이 2015년까지 우회도로 건설 및 확장된다.
국토해양부 ‘제3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따르면 국도 38호선을 대체하여 고덕면 동고리와 현덕면 인광리 등 2개 구간에 (9.6㎞/3,566억원) 우회도로를 건설하게 되며, 4차선 국도인 1호선 진위면 신리~진위역 구간 (1.8㎞/210억원), 국도 39호선 청북IC~요당IC 구간 (3.8㎞/290억원)를 6차로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이 노선들은 하루 5만대 이상의 차량통행으로 심한 교통정체를 겪어와 시에서 타당성 용역을 별도로 추진하여 확장 및 대체우회도로 건설이 필요하다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경기도와 국토해양부에 적극 제시하여 계획에 반영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맞춤형 교통정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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