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남양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수원)와 남양동주민센터(동장 이영구)가 지난 6일 북양동에 위치한 중증장애인요양시설인 불이원(不二院)을 찾아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주민자치위원과 주민센터 직원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사랑의 찐빵봉사단’은 이날 불이원을 찾아 50인분의 찐빵 봉사와 함께 실내청소 자원봉사를 펼쳤다.
이날 처음 자원봉사에 나선 남양동주민센터 신규 직원 박지영씨(행정9급)는 “몸이 불편하신 중증장애인분들이 너무 반갑게 맞이해 줘 많이 놀랐다”며 “몸은 좀 힘들었지만 내 스스로 마음이 꽉 차는 보람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할 뜻을 밝혔다.
불이원 자원개발팀장 권정기 사회복지사는 “중증장애인들은 언제나 사람을 그리워한다”며 “시설을 방문해 장애인들과 얼굴만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그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수원 남양동주민자치위원장은 “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의지하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시작한 일”이라며 “바쁜 시간을 쪼개 자원봉사에 참여해 준 위원들과 동사무소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양동주민자치위원회의 ‘사랑의 찐빵봉사단’은 2009년 불이원이 개원한 이래 3년이 넘도록 지속적으로 자원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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