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알리아의 꽃말은 ‘정열·불안정과 변덕'이다.
당신의 사랑이 나를 아름답게 합니다."
태안의 다알리아 축제와 한국사진방송 말촬영이
나를 신두리 태안으로 불러 들인다.
따가운 가을 햇살은 등허리를 마구 때리고
앞에서 강열하게 유혹하는 다알리아가
사랑을 요구하고 있다.
흰색의 다알리아는 그 입술 도톰하게 말아 올려
가을 햇살로 뜨거운 입김을 불어 넣고 있었다.
붉은 다알리아는 터를 잘 만난것인지 종자가 좋은 것인지
키가 훤하게 큰 것이 壬辰年 미인의 붉은 볼 같았다.
분홍색의 다알리아는 백설공주의 화신인 것처럼
자신의 사랑을 마음껏 들어내고 가을을 마시고 있었다.
다알리아의 꽃말처럼 사진을 사랑하는 님들의 사랑이
더욱 빛 나는 날이면서 사진의 사랑이
자신을 더욱 아름답게 하리라 봅니다.
그 사랑은 나를 사랑함은 물론 이지만 자연의 꽃들과
사람 즉 너를 사랑하는 그런 다알리아의 속 내이겠죠.
이 날의 한국사진방송대표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