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이희태)는 지난 10일 최근 불거지고 있는 민간 도시개발사업 관련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모산･영신지구, 용죽지구, 영신지구』조합장 및 시행사와 도시주택국장, 도시개발과장, 농업정책과장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임승근 부의장 등 지구관련 지역구 시의원 5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에서 도시개발 조합측에서는 지금처럼 부동산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도시개발법은 사업의 발목을 잡는 형국이며, 아직 사업을 실시하지도 못했는데 농지전용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 및 세금으로 인해 사업 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에서 법적 문제만 따질 것이 아니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해결방안을 제시 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평택시는 시에서 협조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 최대한 노력해 보겠다며, 도시개발사업이 토지주 100%의 찬성이 아닌 만큼 조합측에서도 행정절차 및 법적 요구사항을 최대한 준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희태 의장은 “지금까지의 잘잘못은 다 잊고, 앞으로가 중요한 만큼 문제 해결을 위해 서로 소모적 논쟁이 아닌 건설적인 토론이 되도록 협조하여 줄 것을 강조했으며, 조합쪽에는 시에서 요구하는 행정절차를 최대한 준수하도록 노력하여 줄 것과, 시에서는 너무 법적 절차만 주장하지 말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방향을 조합측에 제시하는 등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조합측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주문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