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빛 그대로, 우리의 일상을 물들이는 옆집 아주머니들 같지만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당찬 여성들이 있다.
평택시(시장 김선기) 천연염색연구회에서 주최하는 제5회 천연염색전시회 “ 아름다운 사람들의 자연빛이야기”가 10월 24일부터 29일까지 평택시 남부문예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2002년 평택시농업기술센터 학습단체로 시작된 평택시 천연염색연구회는 그동안 2차례의 관광상품 공모전과 올해로 제5회 천연연색전시회를 개최하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작년에 이어 회원들이 직접 물들이고 만든 의상 30여벌과 평택대학교 패션디자인 및 브랜딩학과생들이 만든 의상 20여벌의 패션쇼를 10월 24일 오후 2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천연염색은 우리 주변의 풀이나 나무껍질, 꽃, 열매, 돌가루 등에서 색소를 얻어 천에 물들이는 작업으로 올해 천연염색회원들은 이렇게 자연에서 얻은 자연빛으로 손수건, 스카프, 가방 등 생활소품과 모시, 삼베에 물들여 조각조각 손바느질한 발, 화려하지만 절대 과하지 않은 전통규방공예 소품, 자연스러운 빛깔의 우리나라 전통한복과 생활복 등 100여점과 평택대학생들의 천연염색을 재해석한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들, 천연염색과 도시원예가 조화를 이룬 작품 등이 전시될 예정으로 전시회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느낌의 볼거리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조한덕 회장은 “천연염색의 자연스러운 빛으로 만들어낸 전통 규방공예작품과 한복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 계승과 여러 생활소품과 생활복들을 통해 천연염색의 대중화와 평택시 관광상품 홍보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천연염색전시회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기술기획과 031-8024-454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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