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가 중앙부처 및 광역 행정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과 조직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부공무원 인사교류”를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류대상 기관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와 경기도 및 인근 지자체 등이며, 교류대상 인원은 4급 서기관 1명, 5급 사무관 2명, 6급 주사 3명 등 6명으로 이달 중 신청을 받아 본격 시행에 들어간 후 성과여부에 따라 매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교류대상 직위는 기관간 정책․집행의 연관성이 높고 협조 필요성이 큰 직위와 중앙정부 및 광역지자체 정책의 확산에 기여가 가능한 분야, 특화사업의 성공사례에 대한 벤치마킹이 필요한 직위를 우선 선정한다.
화성시 관계자는 “기존 인사교류는 무능 공무원의 퇴출수단으로 인식되는 경향과, 복귀 후 인사상 불이익 등을 우려해 신청이 저조했다”면서 “금번 인사교류부터는 화성시 발전을 선도할 인재 양성 차원에서 우수 인력을 선발하고, 복귀 후 본인의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번 인사교류 추진 계획은 간부회의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제시한 안으로 다수의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교류 공무원의 불이익 배제를 위한 상호 기관간의 MOU 체결은 물론 인사상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향후 인사교류는 승진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화성시는 3명의 간부공무원이 경기도 및 수원시와 인사교류중이며, 경기도에서 전입한 김진일 화성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부임 4개월만에 농업기술센터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화성 햇살드리 축제”를 기획하는 등 조직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