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날을 맞아 지역 문화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12 평택시 문화의 날’ 기념행사가 10월 19일(금), 수도권의 대표적인 체험학습장인 평택시 서탄면 ‘웃다리문화촌’에서 개최됐다.
이날 평택문화원 문화예술 프로그램 수강 어르신들은 ‘어르신문화학교 손짓, 몸짓으로 나누는 하모니’에서 갈고 닦은 합창실력을 뽐냈고, 평택민요보존회에서는 모둠북 공연으로 ‘2012 문화의 날’ 기념행사의 시작을 힘차게 알렸다.
기념식에서는 일류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우리의 다짐인 ‘평택시민헌장’을 평택문화원 김미영 부원장이 낭독했으며, 그간 지역과 어르신문화 발전에 힘쓴 ‘장승과 솟대’ 이경태 회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하고, 웃다리문화촌 발전에 힘써준 주민들을 대표하여 서탄면 금각리 최진태 이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문화의 날 행사에서는 어르신문화학교 ‘장승과 솟대’, ‘손짓, 몸짓으로 나누는 하모니’ 수료식을 통해서 모두 75명의 어르신이 1년간의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하는 어르신문화학교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우수프로그램으로 언론과 지역에서 주목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문화 나눔 봉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문화의 날 기념식은 평택애향가 합창으로 1부 기념식을 마치고 2부 어울림 마당에서는 떡과 다과를 나누며 어르신들이 제작한 ‘장승과 솟대’ 작품과 그 동안 활동한 사진, 언론에 보도된 모습 전시해 어르신들과 가족,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가졌다.
‘2012년도 문화의 날’ 기념행사를 준비한 평택문화원 김은호 원장은 “문화 발전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과제이며 지역문화가 그 원천이다”라고 말한 후 “평택문화원은 많은 시민의 관심에 힘입어 지역 문화의 창달과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