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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문교 아래 갈대밭에서 찍은 해지는 저녁노을
지역의 자연․생태 자원인 안성천 억새와 갈대를 활용한 축제가 원평동 군문교 일원에서 개최된다. 평택시 원평동에 따르면 원평동 8개단체협의회는 안성천 군문교 일원의 최대 자연⦁생태자원인 억새와 갈대의 개화기에 맞춰 『2012 원평나루 갈대․억새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문교 아래 갈대․억새밭에서 10월 26일과 27일 이틀간 개최될 원평나루 갈대․억새 페스티벌에서는 26일 오후 1시부터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스포츠댄스, 실버라인댄스, 난타, 째즈댄스 등을 선보이고 다문화가족 장기자랑과 노래자랑도 펼쳐질 예정이다. 더불어 축제를 찾는 시민들을 위하여 제기차기, 가방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추억의 달고나 등 각종 체험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가 진행되는 원평나루 갈대밭은 동요 노을(작사 이동진, 작곡 최현규, 노래 권진숙)의 노랫말 배경이 된 곳으로 갈대밭과 함께 해지는 저녁노을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평나루 갈대 ․억새 페스티벌을 위하여 매주 화,목 2시간씩 회의를 가졌던 TF팀
이와관련 원평동 주민자치위원회 김순철(56) 위원장은 “매년 가을 억새와 갈대가 개화할 때면 많은 주민들이 원평동을 찾는데 이런 자연 자원을 원평동민 뿐만 아니라 평택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문화행사를 곁들인 축제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올 가을 고즈넉한 가을분위기에 심취해보고자 한다면 군문교 아래 갈대․억새밭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일 것”이라며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원평동 8개단체연합회는 지난 1월부터 축제 추진팀을 구성하고 안성천 군문교 일원의 49만 5870㎡(15만평)의 광활한 습지에 자생하는 억새와 갈대 군락을 원평동의 최대자원으로 생각하고 이를 활용한 축제를 연구한 결과 2012 원평나루 갈대 ․억새 축제를 개최하기로 최종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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