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영모)는 10월 24일, 각종 해양 사건,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관내 위험 구역을 심층 분석한 ‘위험 구역 특별관리 자료집’을 발간․배포하여 구조구난 업무에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해 중부 해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난, 인명 사고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평택해경이 두 달 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한 위험구역 특별관리 자료집은 지난해 평택해양경찰서 개서 이후 관할 해역에서 발생한 각종 해양사고를 집중 분석하여 만들어졌다.
자료집은 관내 위험 구역을 △연안해역 △경비해역 △해수욕장 △수상레저 활동 구역 △다중 이용선박 운항항로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위험 구역 위치, 위험요인, 효과적인 순찰 방법, 예방 대책, 과거 사건 사고 사례, 유관기관 연락처 등을 수록하여 경찰관들이 각종 해양 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총 140부를 제작하여 관내 평택시, 당진시 등 5개 지자체, 5개 육상경찰서, 소방서, 38개 어촌계, 14개 민간대행신고소 등에 배포를 완료한 이번 자료집은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 해역의 △저수심, 간출암 등 위험 해역 △태풍 내습시 피항 가능한 항포구 △해수욕장 사고 다발 구역 △여객선 위험 항로 △주요 수상레저 구역 특성 등을 한 눈에 찾아볼 수 있어 해양 사고 예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평택해경은 또 이번 위험구역 특별관리 자료집을 기반으로 내년 3월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해양 안전정보 제공 서비스도 시작할 방침이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자료집에는 서해 중부 해역의 위험 구역 뿐 아니라 긴급 상황에 대비한 지역별 구조기관, 단체의 연락처도 수록되어 있어 해양 인명사고 최소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바다 사고 발생시 해양긴급번호 122번으로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