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방향으로 서쪽을 걷는 길 아라뱃길을 다녀온 이야기 입니다.
강동에서 시작 하려면 공항가는 전철을 이용해야합니다.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그 시간동안 못다 쓴 글도 다듬고, 사진도 검색하고 이야기하다 보면
어느새 도착 점에 와 있답니다.
잠시 후
계양역에서 도보를 시작하였다. 정서진까지 약 10.7Km.왕복이면
22km이니 참고하시고 도보를 무리없이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경인 아라뱃길 천년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염원하는 소망처럼 희망으로 이어졌습니다.
정서진 아라뱃길
서구는 서해바다와 만나는 경인아라뱃길 경인항 인천터미널을 강릉의 정동진과 대치되는
정서진(正西津)으로 지정했다. 정동진은 ‘임금이 거처하는 광화문에서 말을 타고
동쪽으로 달리면 다다르는 육지 끝의 나루’라는 데서 유래한 것으로
1995년 드라마 [모래시계] 방영 이후 해돋이 관광명소가 됐다. 전남 장흥의 정남진은
2004년 광화문 도로 원표를 기준으로 관광지를 개발하고 있다. 정서진도 광화문 도로 원표
좌표점인 위도 37도 34분 08초의 정서쪽 끝이다. 서구는 경인항 인천터미널의
정서진에 표지석과 상징 조형물을 설치했다. 정서진은 인천관광공사가 선정한
해넘이 명소 3곳 중 하나다.
미래를 여는 희망의 물길 경인아라뱃길
인천 서구 오류동과 서울 강서구 개화동을 이을 수 있는 18㎞의 물길이다.
800년만에 열린 길은 고려시대 연결하려 하였지만 실패했다.
그리고 지금 그 역사를 만들고 있다.
1000년이 되면 그 약속이 실현이 될 것이다.
누군가와 간절한 염원이어도 좋다. 약속이 아니어도 좋은 것이다.
희망이 실현 되고 꿈이 실현이 되는 그런 신비의 길 아라뱃길
대한민국 최초의 내륙 뱃길인 경인아라뱃길은 국제화물선, 유람선이
운항되고 있다. 하늘은 흐릿하게 열려 있지만 잠 시후 멋진 하늘을
보여 줄 거라는 믿음을 가지며 걷다보니 옆으로 유람선이 오늘을
쓰고 있었다.
아라의 품은 꿈이 여기 정서진에서 이루어 지고 있다.
가을꽃의 대표인 코스모스가 아라와 함께 흐른다.
아라에 취하여 가다보니
끊임없이 흐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듯이 아라폭포가 흐르고 있다.
에너지 절약으로 폭포가 흐르는 시간이 있다.(하루종일 흐르지 않습니다.)
주변의 쑥부쟁이와 가을 국화에 취하여 그들과 놀다보니
빨강색 자전거를 타고 환하게 웃으며 가을이 되어 道友의 친구가 왔다.
덕분에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도 하고 아라의 바람도 맞아 본다.
그러나 이내 잔차보다는 걷는것이 좋다며
잔차는 이쁘기만 하다고 하며 걷기만 하였답니다.
아라광장에서 아가가 아빠와 정다운 시간 갖는 동안 우린 도시락을
펴고 새 동무는 거나하게 차려온 반찬으로 모처럼 푸짐한 점심을 먹는다.
봄 부터 걸어온 700여 킬로미터에서 때론 푸짐한 먹거리를 만나기도 한다.
길을 걷다 보면 좋은 일이 더 많이 생기는 것 같았다.
일상생활에선 삭막하기 이를 데 없었는데 걸을 때 만나면 너도나도 자연이 된다.
그래서 소박해지고, 나누고 싶어지고 함께 뭍혀 가고 싶어진다.
처음 만난 인연이건만 오랫동안 해후하지 못했던 것처럼 반가이 맞이하고
웃고 떠들어 본다. 그것이 길道이다.
풍경이 울리는 언덕에서 道友가 셀카를 설치하고 빨강잔차는 모델이 되어
가을 하늘이 뻥 뚤리도록 크게 웃으면서 풍경보다 더 큰 바람이 되어
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낙엽이 되어 아라강물에 흐른다.
그렇게 노는 바람에 정서진에서 석양이 지고 있었다. 道友(이백길동무)는
잔차를 타고 쏜살같이 정서진으로 향한다.
道友친구는 언니 음악을들으라고 하지만
이내 난 정서진의 약속을 들으려고 발걸음이 바쁘다.
갈매기들이 저녁 준비를 하느라 바쁘고 난
천년의 약속을 지키려는 듯 석양을 바라보며
걷고 또 걸으면서 황금빛 정서진의 신비함을 마음껏 입어본다.
여객터미널로 돌아오는 여객선이 붉은 노을을 황금빛으로 입고
제 집으로 돌아 온다. 여기에서 사진을 닮는 나도 이미 그 배에
가 있었다.
정서진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이미 내 온 몸을 활활태우고 있다.
아라의석양, 아라의 꿈,아라의 미소, 아라의 약속이
처음만난 인연도 부드럽게 안아주는 아라바람이 된 날
아라뱃길을 걸어보세요! 천년동안 간직해온 약속의 바람이
여러분의 귓가에 속삭이고 눈가에 이슬되어 사랑으로 머물 것입니다.
시월의 첫주 道友와의 도보였습니다.
http://www.giwaterway.kr/(아라뱃길홈)
한국사진방송]http://koreaarttv.com
이세은기자 hidamul@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