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으로 11월 4일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주요 언론에 사과를 하는 내용의 광고를 실었다.
이날 현대/기아자동차가 현재 미국에서 판매중인 일부 차종의 연비를 과장한 내용에 대한 사과로 뉴욕타임즈와 워싱턴포스트 등에
전면 광고를 게재하면서 "2010~2012년 판매한 약 90만대 차량의 연비가 과장됐다”며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을 위해 잘못을 바로잡는 것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며 "연비가 과장된 차량의 연비를 평균 3% 낮춰 표기하겠다”고 했다.
또한, 이 광고에는 보상에 대한 설명도 이루어졌는데 연비가 과장된 차량을 보유한 고객에게 평균 88달러 가량을 보상할 예정이다.
이에 주요 언론들은 이번 사건이 현대·기아차에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국내 증권사들도 이번 사태가 현대/기아차 브랜드의
이미지와 판매실적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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