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구청장 김진근)는 지난 10월 30일 상록구청 소회의실에서 상록구청과 상록경찰서(서장 박승용) 간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진근 상록구청장은 “상록구 관내 각종 교통안전시설물과 범죄발생 취약요소를 사전예방하고, 또한 법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대책을 양 기관이 간담회를 통해 마련함으로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안함과 안전함을 추구하는데 경찰서와 뜻을 같이하게 됐다.”며 개최 배경을 밝혔다.
또한 박승용 상록경찰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뉴욕시의 ‘깨진유리창의 법칙’을 예로 들며, “지저분하고 어지러웠던 주변 환경을 깨끗이 청소하고 벽의 낙서를 지우고 나니 범죄율이 6년만에 75%나 감소하는 놀라운 효과가 있었다”며 “우리도 이 법칙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구청과 경찰서 각 과장이 함께 배석한 가운데 90분간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 양측은 상록구 지역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사항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했다.
특히 경찰서에서는 ‘CCTV와 순찰자 IDS등을 연계한 그물망시스템 확대’와 인근 타 시보다 열악한 ‘차량인식용 CCTV(AVNI)의 확대설치’, ‘CCTV 추가설치’, ‘공원사각지대에 보안등 증설’, ‘교통시설물의 신속 정비’ ‘자율방범대와 파출소와 연계한 업무협조’ 등을 제안했으며, 공원 내 가로수 가지치기로 보안등의 조도를 확보할 필요성도 제기했다.
상록구청은 ‘불법주.정차단속’, ‘유통관련업의 불법영업 및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합동지도단속’, ‘청소년유해 성인광고물 불법살포’, 기타 ‘노점상과 위반건축물 단속 등 집단행동 시 효율적인 합동대응’ 등에 대해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양측 기관장은 마지막 인사말을 통해 “오늘 간담회는 상호 간 업무와 애로사항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시민이 불편해하고 불안해하는 부분은 상호보완해 충족시킴으로써 간담회 개최목적인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간담회였다”고 피력했으며, 이 간담회가 단발에 그치지 않고 분기에 한번 또는 필요하면 수시로 개최해 지속적으로 이어나가야 할 뜻을 비쳤다.
[자료제공 : 안산시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