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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의 스산함이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 작은 마음 하나 하나가 모여 큰 사랑을 전하는 단체가 있다. 생활개선 평택시연합회 (회장 조선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생활개선 평택시연합회는 8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농촌여성 학습조직체로 2012년 평택 꽃 봄나들이 행사시 우리농산물 이용 음식판매로 얻어진 수익금으로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21일 양념준비를 시작으로 3일 동안 120여명의 회원이 참석하여 다듬기, 절이기를 해 23일에는 800포기의 배추김치를 담궜다. 재료는 순수 국산으로 평택시 관내농가에서 직접 구입하거나 회원들이 재배한 배추, 무 등을 이용 하였으며 이날 김치는 10㎏씩 300박스로 소포장하여 관내 복지시설과 각 읍면동에 거주하는 홀로 사는 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지난 7월에는 청북면과 팽성읍에 거주하시는 생활이 어려운 노인분에게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였으며 매주 첫째주 수요일과 셋째주 금요일마다 20여명의 회원이 "남부복지회관"에서 중식제공 봉사를 해 오고 있으며 농촌지역에 사는 소외계층 100명에게 2달에 1회씩 직접 빵을 만들어 전달하며 1:1멘토링을 하고 있다. 11개 지역단위 생활개선회에서는 휴경지를 이용한 감자, 고구마 등을 공동으로 경작하여 그 수익금으로 마을 경로잔치와 장학금전달 등 어려운 농촌현실 속에서도 묵묵히 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밖에도 생활개선회의 주요활동내역을 보면 전통문화 맥잇기사업, 천연염색연구사업, 우리농산물 이용 홍보사업과 함께 5-S운동 (화목한 가정만들기 : Sweet home, 1인 1특기갖기 : Special ability, 자원봉사하기 : Service, 노인자살예방 : Suicide prevention, 환경보전 : Save the earth) 을 전개 하는 등 과학적인 생활기술과제 선도 실천과 지역사회 발전의 주체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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