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가족의 응집력을 높여 수용자가족의 가족해체를 예방하고, 웃음치료 및 미술치료를 통해 가족의 사랑과 각 구성원의 소중함을 확인하는 시간으로 수용자가족 39명이 함께 모여 그 동안 서로 하지 못했던 마음을 표현하고 나누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수용자는 “교도소 생활에 이런 프로그램이 있는 줄 처음 알았고 참여해보니 좋았다. 11년 넘는 시간을 가족과 함께 하지 못했는데 가족에게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주최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 수용자의 아내는 “한 동안 아빠에 대한 그리움으로 지내온 두 딸들이 아빠의 사랑을 확인하고 오늘의 추억을 기억하며 다시 힘을 내 씩씩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애기아빠도 저도 6시간동안 매 순간이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었고, 다시 아이들과 돌아가는 길은 슬프겠지만 6시간을 아이들과 함께는 시간을 통해 가족관계 회복의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화성직업훈련교도소 관계자는 빠른 시일에 가족과 함께 할 희망으로 더욱 직업훈련에 정진할 수 있도록 이 프로그램이 기여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화성시 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상담팀은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의 건강성 증진뿐 아니라 가족응집력을 향상시켜 가족의 해체를 예방하고 개개의 가족구성원이 자신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2013년에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