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영모)는 12월 11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두 시간 동안 평택항 배후부지 운동장에서 경찰관, 전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해경 경비함정 족구 PT리그 결승전’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족구 대회는 함정 근무 특성상 육체 활동량이 적은 함정 근무 경찰관, 전경대원의 체력 증진과 유대강화를 위해 지난 11월 7일부터 한 달여 동안 중형 함정 2개팀, 소형함정 3개팀이 참가하여 여유 시간을 이용해 총 11경기의 예선을 치렀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평택해경 516함팀이 소형함정 연합팀을 2대 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해 김영모 서장으로부터 상금을 수여받았다.
경기에 참가한 516함 오진석 경위는 “연일 출동이 계속되는 경비함정 특성상 항상 바쁜 일정에 쫓겨 동료들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는데 함께 뛰고 땀을 흘리면서 소통과 화합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흐뭇해 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경비함정 근무자는 고된 근무와 계속되는 출동 일정 때문에 체력 소모가 극심하다.”고 지적하고 “평택해경 족구 PT 리그를 정례화하여 경찰관 기본 체력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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