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전국 최초로 내년부터 화성오산교육지원청(교육장 구교열)과 공동으로 오산시 관내 초등학교 3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수영강습을 계획하고 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내년 수영강습은 오산시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혁신교육의 일환으로 관내 초등학교 3학년 2천5백여명 전원에게 20강의 수영강습을 할 계획이며, 이를 위하여 시는 시와 교육기관, 체육회, 수영연맹 등 관계자 상설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 상설 협의체는 민관 대외 협력과 수영강습 전면실시에 따른 문제점 등을 해결하는 컨트롤 타워로서 기능을 할 예정이며, 대한 수영연맹의 협조를 얻어 국가대표 선수의 1일 교사 프로그램 운영 등의 재능기부와 저소득층 학생들의 수영용구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시에서는 종교단체와 기업체, 학교와 협력하여 출·퇴근 버스를 협조 받아 학생들의 이동수단을 해결하여 절감된 버스 임차비 예산을 수영강습에 투입할 수 있도록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오산시는 이 협의체 구성은 민·관·학 상생협력 구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며 혁신교육의 새로운 모델로서 제 기능을 담당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오산시는 수영강습 프로그램의 표준화를 위하여 강습학생들에게 워크북을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이며 수영 강습시 안전사고 예방과 수영 단계별 강습내용, 강습내용 평가 등이 포함 될 예정이다.
한편 대한수영연맹 이기흥 회장은 지난 11월 오산시를 방문한 자리에서“오산시는 관내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0강 이상의 수영 강습을 실시하는 전국에서 유일한 도시이다”며“대한수영연맹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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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준기자 jpnjlj@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