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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영모)는 12월 28일, 2012년 한 해 동안 경기 남부 관할 해역에서 총 10건의 해양오염이 발생하여 중유, 경유 등 약 1.2㎘가 해양에 유출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도 해양오염 사고 발생 7건(유출량 30㎘) 보다는 3건이 늘어났고, 유출량은 약 96%가 감소한 것이다.
이처럼 유출량이 감소한 것은 평택해경 개서 이후 평택당진항을 출입항하는 선박에 대한 해양오염 감시가 강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해양오염 사고 주요 원인별로는 선박 기름 수급 과정에서의 작업자 부주의가 5건, 선박 침몰 2건, 선박 전복 1건, 고의에 의한 유출 1건,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 1건 등이였다.
오염원 별로는 모래운반선 1건, 화물선 1건, 예인선 2건, 기타선 5건, 미상 1건 등으로 분석됐다.
유종별로는 중유 381리터, 경유 40리터, 유해물질(팜유) 600리터, 유성혼합물 160리터, 윤활유 1리터 순이였다.
해역별로는 평택당진항 부두 및 부근 바다 9건, 경기도 옹진군 선갑도 부근 바다 1건이였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악천후 등 해상 기상악화로 인한 해난 사고, 부주의로 인한 해양오염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기름 취급자의 사전 안전 점검 등 주의가 요망된다.”고 당부했다.
평택해경은 경기 남부 해역에서의 해양 오염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450톤급 방제정 1척, 12톤급 소형방제작업선 1척 등을 평택당진항 부근 해역에 배치하여 해양오염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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