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이하여 학부모와 자녀들은 고민이 많다. 부모들은 사춘기 자녀들과의 공감과 소통의 어려움을, 자녀들은 새 학년 준비, 상급학교 진학문제, 교우관계 등 이런저런 어려움으로 고민하고 있다.
화성시(시장 채인석)는 이러한 고민 해결을 위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通하는 대화! 通하는 부모-자녀 세대공감연수’를 12일과 13일, 1박2일 일정으로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에 위치한 하내테마파크에서 개최했다.
연수를 주관한 시 관계자에 따르면, “접수단계에서부터 ‘자녀와의 관계가 너무 어려워 꼭 참여하고 싶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많이 접수됐다”며 학부모들의 이번연수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았다고 전했다.
관내 중학생 자녀 50명과 학부모 50명 등 모두 100명이 참여한 이번 연수는 대화와 스킨십을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부모의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참가자들은 입을 모아 평가했다.
특히, 연수에 참가한 한 어머니는 “우리 아이가 내성적인데다가 사춘기로 접어들어 오기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데리고 왔는데, 내 아이가 이렇게 감정이 풍부 한지 몰랐다”며 연수를 통해 아이와 소통하는 법을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화성시의‘通하는 대화! 通하는 부모-자녀 세대공감연수’는 2013년 상반기 중 다시 한 번 실시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가족은 화성시 교육지원과(☎031-369-383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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