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10개 전통시장·상점과 상인회가 공동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할인행사등 다양한 설맞이 행사를 펼치기로 했다.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전주시 산하 전부서 및 45개기관 자매 결연 기관이 참여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갖는다.
이에 맞추어 전통시장 상인회에서도 시장별 특성에 맞게 할인 판매 행사를 대대적으로 실행할 예정이다. 남부시장에서는 건어물, 버섯, 과일, 잡곡등 설 선물세트를 남부시장 고객지원센터 앞에서, 풍남문 상점가는 농·축산물, 공산품등을 풍남문 광장에서 정상 가격보다 10~15%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한, 풍남문상점가와 동문상점가 상인회는 각각 관내 어려운 이웃 25세대에 100만원 상당의 이불과 작년 추석에 이어 올 설에도 40세대에 200만원 상당의 쌀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설명절 만들기에 앞장선다.
한편 전주시에서는 설을 맞아 시장을 찾는 고객들과 귀성객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모래내, 남부시장, 중앙시장등 전통시장 주변도로 5개소에서 최대 2시간까지 주정차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고 설 연휴기간 동안에는 주차장도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1. 30일 시장을 직접 방문, 장보기를 하면서 “ 전통시장에 와보니 설맞이 상품이 값싸게 판매되고 있어 장보기에 흥이 난다”고 하면서 주차문제 해소, 택배 도우미등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채 덕 수 기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