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영모)는 4월 2일 불량 식품 척결을 위해 ‘유해 수산물 근절 대책본부’를 출범시켜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박형근 수사과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는 오는 6월말까지 약 3개월 동안을 유해 수산식품 특별 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수사과 경찰관으로 외근 단속반을 편성하여 강력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특별 단속 기간에는 △유해 화학물질 등을 이용한 수산물 가공․유통 △사료나 폐사된 물고기 등을 식용으로 둔갑․판매 하는 행위 △식품위생법 상 표시기준 위반(유통기한, 첨가물 등) 행위△저가 식품을 다른 품목으로 위조․유통하는 행위 △무허가 식품 제조․가공사범 및 원산지 허위 표시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대책본부는 이 기간 동안 가용 수사․형사 요원을 관내에 집중 투입하여 수입-유통-구매업체에 대한 거래 단계별 수사를 진행 하는 한편 식약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정보공유로 유해 수산물을 근절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평택해경은 유해 수산식품 제조․가공․유통사범을 신고 한 사람에게 심사를 거쳐 최고 100만원의 신고 포상금을 지급 하기로 했다.
평택해경 박형근 대책본부장은 “국민 건강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유해 수산물 단속을 통해 식품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하고, “유해 식품을 제조하거나 가공․유통하는 행위를 발견하면 해양긴급신고 12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