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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여성가족과 드림스타트센터에서는 드림스타트교육에 참석한 부모들에게 『작은아나바다 장터』를 상시 개설하여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미니 장터개설은 부모교육에 참석한 부모들에게 1인당 원하는 품목을 3가지씩 무료로 가져가는 것으로 아동의 옷과 신발, 가방 등 500여점이 상시 진열되어 있다.
장터개설에 필요한 물품은 시 산하 직원들이 기부한 것으로 수거된 옷 등은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의 이웃사촌 빨래방에서 세탁이 되고 이를 직원들이 다리고, 포장, 정리하여 최종 진열하게 된다.
드림스타트 부모교육은 매주 1회 총 9회로 완산센터와 덕진센터에서 동시에 두 달 동안 진행되는데 교육내용은 예의바르고 총명한 아이로 키우기 위한 육아방법과 아동의 집중력과 사고력를 향상시키기 위한 학습동기 유발전략 그리고 부모 노릇도 배워야 할 수 있다는 올바른 부모 역할에 대해 보건․복지․보육 등 각 분야별로 민간 전문가가 교육한다.
교육에 참석한 부모들은 교육 후 미니장터를 통해 아동에게 필요한 물품을 가져가고 작은 격려품을 받으며 교육에 9회 모두 참석한 부모에게는 가족캠프의 특전도 주어지게 된다.
부모교육에 참석한 학부모 김모 씨는 “그동안 시간내기가 힘들어 참석을 못했는데 오늘 와보니 교육 내용에 너무 공감이 가고 특히 아나바다장터의 기부 물건들이 좋아서 가게에서 돈 주고 사는 기분이다”며 “우리 아이들 옷도 작아지면 여기에 다시 기부하겠다”면서 만족해 하였다.
전주시 여성가족과 최은자과장은 “아나바다 장터를 부모교육에 접목시킴으로서 부모의 교육 참석을 유도하고 직원들은 기부하는 기쁨을 누리고 부모들은 고르는 재미를 만끽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되고, 특히 부자가정이나 조손가정 그리고 다문화가정의 양육자에게 도움이 되는 부모교육이 되도록 계속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사진방송 채 덕 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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