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극단 '십년후' 에서는 환타지 가족뮤지컬 '삼신할머니와 일곱아이들'을
부평아트센터 해누리 극장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삼신할머니와 일곱아이들' 은 2003년 초연이후 300여회 공연기록를 세우고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딸만 여섯인 집안에 아들을 기다리는 마음과는 달리 일곱째 아기를
임신하게 되는데 삼신할머니를 통해 사전에 '딸' 이란 것을 알고 가족들의 실망감은 커지게 된다.
다시 딸을 가진 엄마는 아이를 낳지 않겠다 하고 삼신할머니는 '이 아이는 세상에 나가
큰 일을 할 아이다' 라고 말한다.
비꼬인깽의 꼬임에 빠져 엄마뱃속에서 나오지 않으려는 막내 봉희와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 인지를 알려주는 삼신할머니 막내의 태어남을 기다리는 가족들....
어렸을 적에 엄마에게" 나 어디서 태어났어요? " 하면
대부분 "다리 밑에서 주어왔지!" 이야길 들었던 기억들을 갖고 있을 것이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가족의 소중함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워 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삼신에서 쓰이는 '삼'은 '태(胎)를 뜻하는 순수한 우리말이다.
삼신은 곧 태의 신을 뜻한다.
송용일 극단 십년 후 대표는
"삼신 할머니 문화의 바탕에는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생명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았던 우리 민족의
아름다운 어머니의
마음이 담겨져 있습니다. 5월 가정의 달에 온 가족이 함께 공연을 감상하면서 자신의 소중함 가족,
부모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삼신할머니와 일곱 아이들' 은 현존하는 극작가로서 유일하게
교과서에 수록된 '이강백' 선생님의 원작이다.
한번 들으면 자꾸만 입안에서 맴돌게 되는 아름다운 음악은 가요와 동요를 아우르는
작곡가 최종혁씨의 작품이다.
환상적인 부대장치와 조명도 공연의 감동을 더해 주고 있다.
<환타지 가족뮤지컬 '삼신할머니와 일곱아이들'>
일 시 : 2013년 5월 4일~ 5월 10일(금)까지
시 간 : 평일 4시, 7시 토 2시, 5시 어린이날엔 11시,2시,5시 3차례 특별공연이 열렸다.
장 소 : 부평아트센터 '해누리 극장'
공연 안내 및 문의
극단 십년후(032-514-2150), 부평아트센터(032-500-2000),인터파크(1588-1555)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부담없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혜택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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