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회관] 다문화 선학 오케스트라 자선음악회 개최..
의정부시 다문화 선학오케스트라 단원들이 22일[토요일] 의정부청소년회관에서 다문화 가정 돕기 제1회 자선음악회를 열었다.의정부시·양주시.동두천시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의 초.중고 학생들 가녀린 손으로 미래의 희망을 연주했다.
의정부시 빈미선 시의회 의장 축사
이날 자선 음악회는 의정부시 애향회 부회장 겸 통일그룹 김흥태 회장과 경기북부지역 거주 일본인 부인들 구성된 한사랑여성회 와타나베 이스츠 회장의 주선으로 개최됬으며 자선 음악회는 의정부 윈드오케스트라 관악 황희정 단장의 지휘로 합연회을 가졌다.
한사랑 여성회 와타나베이츠 회장 축사
다문화 선학오케스트라는 올해 창단 4년째다. 이들은 매년 양노원·고아원·장애인 복지시설에 찾아가는 음악회를 가져왔다.음악회는 1, 2부로 나뉘어 1부에서는 선학오케스트라와 윈드오케스트라의 어울림으로 진됬으며.
청소년 회관내 관경
1부에서는 연주곡으로 에델바이스(선학오케스트라), 마법의 성(플루트), 문리버(색스폰), 샹젤리제(트럼펫), 오버 더 레인보우(클라리넷 4중주), 운명과 연심(트롬본 2중주), 하늘나라동화·작은세상(선학오케스트라), 포크송·베토벤바이러스(윈드오케스트라), 아리랑(합연) 등이 연주됐다.또 앵콜곡으로 애국가가 연주돼 눈길을 끌었다.
각국에서 모인 연주 합창단
2부는 다문화 공연으로 사랑·울산아가씨(신흥대 다문화합창단), 베트남 전통춤, 태국 전통춤, 필리핀 전통춤, 일본춤과 노래(한사랑 여성회), 사물놀이(다울림·의정부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진행됐다.이날 후원은 대부분 다문화 여성들이 생계의 끈을 이어가는 의정부1동, 제일시장, 가능동에 위치한 영세상인들의 십시일반이 이어졌다.
한국 학생들의 연주회
자선 음악회에 참석한 의정부시 빈미선 의장, 강은희 의원, 의정부예술의전당 최진용 사장, 의정부여중 우정임 총동창회장이 시종 자리를 지켜 이들에게 말 없는 격려를 보냈다.
각국에서 모인 합창연주회
다문화선학오케스트라는 선화예고 김현준(33) 선생이 단장을 맡고 있다. 22명의 단원은 의정부 1동 소재 다문화 센터에서 2주에 한 번씩 7명의 자원봉사자 선생들로부터 레슨을 받고 있다.
베트남 전통춤 재연
김 단장은 “이들은 처음에 여느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처럼 말 없고 수줍어하는 표정에서 음악의 선율에 젖어갈수록 당당한 표정으로 바뀌었다”고 전한다.
필리핀 전통춤 재연
베트남 전통춤 재연
통일그룹 김 회장은 “우리사회가 이들에게 먼저 다가가 따듯한 손길을 내밀지 않으면, 늦어도 4년 후엔 다문화 가정의 어두운 그림자가 심각하게 다가올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한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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