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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진굿·푸진삶 제18회 전국대학생 양순용배 풍물굿 경연대회 대상에 서강대 풍물패로…….
- 대학생들의 농악경연 장면 -
제18회 필봉마을 굿축제가 8월23일부터 25일까지 필봉문화촌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가운데 23일 필봉농악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좌수영어방놀이, 진주삼천포농악등이 구경꾼들의 신명을 돋웠으며 24일에는 풍물굿의 미학적 지형이란 주제로 전반기 학술발표와, 통영오강대놀이및 안동하회별신굿, 이리농악, 구례잔수농악, 전국대학생 양순용배 풍물굿 경연대회가 열렸다.
- 서강대 풍물동아리 대상 시상장면 --
대학 풍물굿 관련 동아리의 활성화를 위한 제18회 전국대학생 양순용배 풍물굿 경연대회는 필봉문화촌 굿놀이마당에서 펼쳐졌으며 단체연기, 구성, 기량및 숙련도, 연회성, 관객의 호응도가 높은 서강대 풍물패가 대상을 차지해 행정안전부장관상과 4백만원이 돌아갔으며, 장려상에는 경희대풍물패와 건국대풍물패, 우수상에는 고려대풍물패, 최우수상에는 전국대학생연합팀이 차지했다.
서강대 풍물패는 안정적인 리듬과 활기찬 단체연기와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에 답하였다.
- 임실 필봉농악대 -
- 통영오광대놀이 -
- 구례잔수농악 -
또한 필봉문화촌전시관 내 세미나실에서는 2013년도 한국풍물굿학회 전반기 학술발표대회“풍물굿의 미학적 지평”이란 주제로 한국농악의 음악미학적 접근에 대한 序說(권오성. 동북아음악연구소장), 농악의 연행미학 - 좌도 영산굿 쇳가락, 그 뜨거운 충동의 미학을 구실삼아-(김헌선교수) 필봉마을 풍물굿에 쓰이는 음양대비형 장단의 아름다움(깅동원교수), 필봉풍물굿의 미학에 관하여(김익두교수)의 발표로 학술대회를 마쳤다.
권오성 동북아음악연구소장은 "한국농악의 음악미학적 접근에 대한 序說에서 한국농악에 나타난 한국인의 미의식은 결국 자연 속에 있는 천(天)과 지(地), 음(陰)과 양(陽), 격(格)과 취(趣)가 한데 어우러져서 신명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요즘의 K-POP을 중심으로 한 한류도 결국은 농악에서 느낄 수 있는 역동적인 미의식의 발로이며 농악의 자반뒤집기와 같은 춤동작을 보여주고 있다. 비보이의 춤은 사당패의 땅재주놀이와 관련되고 있음을 잘 생각해 보아야 한다. 한국의 악,가,무가 일체된 공연예술의 형태는 오래된 음악의 형태에서 비롯되어 이어지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민족과 함께 신명의 망당굿을 펼쳐나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5일에는 풍구락, 은율탈춤, 강릉농악및 제18회 전국전통연회 생활동호인 경연대회와 전국전통연회 개인놀이 경연대회가 이어지며, 필봉농악동우회 연합패의 폐막공연이 끝매짐을 한다.
국가지정 무형문화재인 10개 지역 중요무형문화재가 한 마당에 모여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 본 행사는 지역의 교통편및 협소성, 젊은피 수혈, 한국인들의 농악에 대한 동기유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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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방송 채덕수 기자 (cpotkd@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