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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사진=최경미 기자) 서울의 주민자치 역사는 지난 14년간 주민참여의 메카로 기능을 확대해 온 ‘자치회관’의 성장과 맥을 같이 한다.
서울시는 한해의 자치회관 사업을 마무리하고 자치구간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자치회관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해 왔다. 서울시는 올해 ‘자치회관 우수사례 발표회’를 오는 23일 9시 30분에 한성대 대강당에서 개최하는데 특히, 자치구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전년도 자치회관 운영 평가 최우수구인 ‘성북구’와 공동으로 행사를 주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50개의 자치회관 운영 우수사례 중 현장 확인을 거쳐 선정된 11개의 우수사례가 자치구간 경연형태로 진행돼 자치구간 벤치마킹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사례 발표 중간에는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 출신의 3개 동아리가 펼치는 정겨운 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10개 자치구의 12개 전시·홍보부스가 열려 자치회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제품도 전시·판매할 예정이며 자치회관 홍보·전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자치 박람회’ 형태로 이루어진다.
서울시는 지난 8월부터 두 달여에 걸쳐 25개 자치구의 자치회관 운영성과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으며, 올해 자치회관 운영 최우수구로 ‘마포구’를 선정했다. 그 밖에 우수구 14개로는 종로, 중구, 성동, 광진, 중랑, 성북, 도봉, 노원, 은형, 강서, 구로, 영등포, 동작구가 선정됐다.
자치회관 운영 팽가를 함에 있어서 살아 있는 평가를 위해 다양한 현장경험을 가진 평가위원들이 자치구별 대표 우수 사례 2건(총50건)에 대한 현장확인도 거쳤다. 이 과정에서 자치구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평가 결과에 따라 운영비를 차등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 제도가 주요한 역할을 해왔다.
시는 25개구에 대판 평가결과에 따라 자치구별로 자치회관 운영보조금을 차등 지원(최우수 1개 90백만원, 우수 14 각 60백만원, 장려 10 40백만원)한다. 이는 지역의 커뮤니티공간 조성, 자치회관 시설 개보수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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