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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랜드가 조성될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ㆍ반동리 일원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성사업이 드디어 착공에 들어간다. 경상남도는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과 민간사업자인 울트라건설(주)컨소시엄이 로봇랜드 도급계약을 10월 31일에 체결하고 11월 7일에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 체결된 공사는 596억 원 규모의 로봇랜드 공공부문 토목공사로 구조물, 도로, 상·우·오수 공사, 조경, 부대 공사 등 기반조성공사이다.
▲경남 마산로봇랜드 조감도
울트라건설(주) 컨소시엄은 민간사업비 조달을 준비하여 2013년 4월 11일 1단계 민간사업비 950억원에 대한 대출약정서를 경남도에 제출하였으며, 사업지 인근의 어업민원과 장애인시설 민원에 대한 해결문제는 실시협약에 따라 처리하는 것으로 협의를 마쳤다.
민원문제가 합의점을 찾기까지는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의 조정∙중재의 노력이 뒤 따랐으며, 로봇재단은 도급계약체결의 걸림돌로 작용하던 민원 해결을 위하여 지난해부터 인근지역 어촌계와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로봇랜드 사업이 지역발전에 많은 도움이 됨을 지속적으로 설득하였다.
▲경남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 조감도
본 토목공사 착공은 그동안 지연되었던 로봇랜드 조성사업의 본격적인 착수라는데 큰 의미가 있으며, 본 공사를 시작으로 2014년 하반기에는 공공부문 건축공사, 콘텐츠 구축공사, 민간부문 테마파크 구축 공사가 순차적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로봇랜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인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에도 좋은 영향을 주고, 공사 중인 국도5호선 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 등 대규모 투자가 예상되어 창원지역의 제2의 경제적 부흥이 도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봇랜드 호텔, 컨벤션센터 조감도
로봇랜드는 로봇연구개발센터, 컨벤션센터, 로봇전시체험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공공부문 1단계 공사는 2016년 9월 준공되며, 테마파크, 유스호스텔, 호텔, 콘도등 시설을 조성하는 민간부문 2단계 공사는 2018년 말 준공예정이다. 공공부문은 경남로봇산업진흥재단이, 민간부문은 특수목적법인인 울트라로봇랜드(주)가 각각 조성한다.
경남 마산로봇랜드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원 1,259,890㎡ 부지에 조성되며, 부지매입은 89%정도 완료되었다. 사업비는 국비 560억, 도비 1,000억, 시비 1,100억, 민간사업비 4,340억 원을 포함해서 7천억 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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