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방송) 김대식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대전시 유성구 구성동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최종배)에서 열린 대덕 연구개발특구(舊 대덕연구단지) 4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 과학기술인 및 유공자을 격려하고 포상을 통해 이들을 치하했다.
대덕 연구개발특구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 당시 1973년 '과학입국'이라는 슬로건으로 대덕연구단지로 건설되어 경제발전의 원동력 역할을 해왔으며 40년이 지난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앞으로 우리 과학기술인들이 마음 놓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덕특구를 창조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며 "과학기술인들이 마음 놓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유공자들을 위한 법률 제정과 연금 및 복지 시설을 확대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덕 연구개발특구는 기초과학 및 특수분야 학문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된 대한민국 최대의 연구단지로서 1992년 당시 6개였던 입주기관이 천 4백여개로 늘었고, 인력도 6만 4천여 명으로 급증했으며 우리나라를 과학경쟁력 세계 7위에 올려놓는데 명실상부한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 축사에서 "지금까지 40년 간 대덕연구단지가 국가 기초 R&D 의 중추역할을 했다면 앞으로는 축적된 R&D 역량을 활용해서 보유하고 있는 특허 등을 중소·중견 기업에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응용기술을 적극 지원하는 '중소·중견 기업 R&D 전진기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출연연구원이 민간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R&D에 집중하여 중소‧중견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지원함으로써 영역을 넘는 융합연구를 통해 기후변화, 환경,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의 안전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등 과학기술계에 거는 기대를 전달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또 대덕연구개발특구 40주년 기념식 이후 부대행사로 진행된 성과전시회와 우리나라 고급 과학기술 인재들의 요람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강성모)을 방문해 미래의 젊은 과학자들을 만나 이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성과전시회는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연구 성과를 기술발달과정 중심으로 조망한 전시회로 박 대통령은 과학영재들과 기술성과를 함께 둘러보며(국가 표준연구원 세슘시계, 항공우주연구원 인공위성발사체, ETRI 무인주차영상) 과학기술계의 노고를 치하했다.
박 대통령은 또 미래부 산하 24개 출연(연) 및 대덕특구 5개 대학의 특허기술이 민간에 이전되는 특허 박람회 기술이전 조인식에 참석 "산타클로스가 되어서 창업 동아리 회원들이나 예비 창업자들, 중소벤처인들을 더욱 많이 지원해달라"며 "기술이전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신사업 기회를 갖거나 시장 개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사진 = 청와대]
"과학기술인들이 마음 놓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대덕특구를 창조경제 핵심거점으로 육성위해 최대한 지원"
"정부와 과학기술인의 뜨거운 열정이 과학경쟁력 세계 7위"
(한국사진방송) 김대식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앞으로 우리 과학기술인들이 마음 놓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29일 대전시 유성구 구성동에 위치한 대덕연구개발특구 40주년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정부도 대덕특구를 창조경제의 핵심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이 같이 약속하고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 출연 연구기관들이 중소·중견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중점 지원해서 대덕특구를 중소·중견기업의 연구·개발 전진기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고 박정희 대통령 재임 시절, 당시 1973년 '과학입국'의 기치 아래 건설한 대덕연구개발특구(舊 대덕연구단지)는 지난 40년간 과학기술의 중심지 역할뿐 아니라 경제발전의 동력으로 꾸준히 기능해 왔으며 지난 2005년 특구로 지정 이후 공공 연구성과의 사업화 및 창업 등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박 대통령은 축사 모두에 먼저 "대덕연구개발특구 40주년인 오늘 이 자리에 서니 저도 감회가 새롭다"며 "그 동안 연구실과 강의실 그리고 산업현장에서 우리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과학기술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와 함께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40년 전, ‘과학입국과 기술자립’을 목표로 처음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조성했을 때 우리의 1인당 국민소득은 400달러에 불과했다"고 언급하고 "성공 가능성은 높지 않았다"며 "그러나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과학기술인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이 만나 세계가 놀라는 기적을 일구어냈다"고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계속해서 "야산과 구릉지, 배밭이 전부였던 대덕은 이제 세계적인 과학 기술도시가 되었고 오늘날 대한민국은 과학경쟁력 세계 7위의 반열에 올랐다"면서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우리나라는 가내 수공업체제에서 중화학공업과 첨단산업국으로 급속한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덕특구에서 시작한 과학기술이 이제 전 세계의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 저는 자랑스럽다"며 "지금 해마다 수많은 외국인들이 대덕특구를 방문하고 있고 많은 개도국에서 대덕특구 모델을 전수받고 있다"고 소개하고 "대한민국을 오늘의 과학기술강국으로 이끌어 오신 대덕특구인 여러분이야말로 우리나라의 주요한 자산이고 21세기를 이끌어갈 주인공들이라 믿는다"고 치하했다.
"정부, 새로운 발전패러다임으로 창조경제 적극 추진하고 있어"
"창조경제 핵심, 과학기술로 신시장과 신산업 창출해 도전 극복"
"과학기술 유공자 예우를 위한 법률 제정, 연금 및 복지시설 확대"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또 "지금 우리는 중대한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으며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고용 없는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 중요한 시기를 슬기롭게,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야만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정부는 새로운 발전패러다임으로 창조경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창조경제의 핵심에는 과학기술이 있다"고 강조하고 "과거 우리는 자원도, 자본도 없었다"며 "그런 우리나라가 과학기술에 투자하며 오늘의 성장을 이루었듯이 이제 다시 한번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변화와 혁신을 일으켜서 신기술과 신아이디어를 만들고 신시장과 신산업을 창출한다면 오늘의 도전을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아울러 "이러한 도전의 여정에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1번지 대덕특구가 핵심적 역할을 해 줄 것이라 믿는다"면서 "저는 이제 우리 출연연구원은 민간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R&D에 집중하고 중소ㆍ중견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중점 지원해서 대덕특구를 중소ㆍ중견기업의 R&D 전진기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출연연구원의 미활용 특허를 일반에 공개하고 이를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응용기술을 제공하여 중소ㆍ중견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창조경제의 허브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하고 "정부도 대덕특구를 창조경제의 핵심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과학기술인들이 마음 놓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 정부는 국가재정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증액했고 과학기술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과학기술인 연금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과학기술 유공자를 예우하기 위한 법률을 제정하고 보육시설을 비롯한 과학기술인 복지시설을 확충해 갈 것"이라고 거듭 약속했다.
그러면서 또 "과학기술은 언제나 우리에게 새로운 길을 개척하여 인류의 미래를 밝혀 주었다"고 언급하고 "현재 인류의 최대 고민인 기후변화, 환경,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국민의 안전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길을 찾는 데에도 과학기술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러한 답을 찾기 위해 지금 세계에는 융합이라는 거대한 물결이 일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과학기술인 여러분이 합심해서 영역을 넘는 융합연구를 통해 인류의 발전과 행복을 위한 돌파구를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끝으로 "지난 40년간 선배 과학기술인들이 땀과 열정으로 대한민국의 기적을 만들어 내셨듯이 여러분의 열정과 꿈이 새로운 미래의 역사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한다"며 "국민여러분께서도 깊은 관심과 사랑으로 우리 과학계를 응원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이날 행사는 '함께 이룬 과학기술, 함께 누릴 미래창조' 라는 슬로건으로 대덕 연구개발특구가 지난 40년간 과학입국의 토대를 마련하고 우리나라 경제발전 동력 역할을 수행해 온 의미를 살려 기념식, 성과전시회, 특허박람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국 과학기술 발전에 세계가 놀라워하고 국가위상도 많이 올라가"
"우리나라 성장 배경엔 원로 과학자들의 땀과 눈물, 결코 잊어선 안돼"
박 대통령은 또 이날 대덕연구개발특구 40주년 기념행사에 앞서 오원철 전 경제수석, 최순달 전 체신부장관 등 원로과학자들과의 환담을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와 과학기술이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해 준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박 대통령은 원로과학자들과의 환담을 통해 "오늘 대덕 특구 40주년을 맞는다니까 이 자리에 계신 원로 과학인 여러분께서도 굉장히 감회가 깊으실 것 같다"고 언급하고,
"제가 올해 외국을 여러 차례 나갔는데 갈 때마다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에 대해서 놀라워하고 국가위상도 많이 올라가고, 과학기술과 그 쪽의 문화산업이라든가 같이 힘을 합해서 해보자 할 때 그 나라도 기꺼이 할 만큼 정말 우리 과학기술이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느끼고 자랑스럽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께서는 정말 평생을 과학기술 발전과 국가발전에 다 바치셔서 그동안에 많은 헌신을 해오신데 대해서 또 지금까지도 사회 각계에서 지혜와 경험을 나눠주시고 계셔서 더욱 감사를 드린다"며 "벌써 40주년이 됐는데 우리나라의 과학발전과 또 이만큼 우리나라가 성장하게 된 배경에는 원로 과학자 여러분의 땀과 눈물이 있었다는 것을 우리가 결코 잊어선 안 된다"고 치하했다.
이와 함께 "돌이켜보면 그 당시에는 선진국에서 안정된 생활을 하실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애국심으로 조국에 오신 분들도 계시고 또 환경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열정과 의지로 그것을 다 극복해내시면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셨다"고 거듭 치하했다.
또한 "이런 여러분들의 열정과 헌신을 우리 국민들은 잊어서도 안 되지만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저는 믿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젊은 과학자들이 꿈을 가지고 뒤따를 수 있도록 용기와 격려를 주시고 잘 이끌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하고 "대덕특구가 시작됐을 때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400불밖에 안됐는데... 정말 너무 격세지감이 있는 이야기"라고 회고하면서 "요즘 새로운 도전들이 계속 밀려오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문제, 환경문제, 기후변화 등 이런 모든 것도 과학기술로 극복해야 되고 창조경제에도 융합이라는 개념이 있지만 그 근저에는 과학기술, 이러한 것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과학기술이라고 하면 '이것(과학기술)은 저기 있고, 우리 삶은 여기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지 모르지만 생활 속에 깊이 들어와 있어서 우리 삶과 밀접하게 관계 되어있다는 것을 자꾸 국민들이 인식해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이 끝나고 초ㆍ중ㆍ고 과학영재들과 함께 우리나라 과학기술 역사를 보여주는 성과전시회를 관람하면서, 미래과학자들이 선배과학자들의 업적을 보고 다가오는 40년 우리나라의 미래를 열어가야 할 사명감을 갖도록 하는 등 과학기술계를 격려했다.
정부출연연구기관 특허박람회에서는 과거 국가 경제 성장의 동력이 되어온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이 보유하고 있는 3만 여건의 특허기술 중에서 기업수요가 예측되는 총 1,592건을 선별하여, 중소․중견기업에 쉽게 이전될 수 있도록 설명 자료를 만들어 시제품과 함께 전시하고 기술이전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미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기술 18건에 대해 약 34억원(선급기술료) 규모의 기술이전계약이 가체결되었고, 1,195건의 현장애로기술은 중소․벤처기업의 부담경감을 위해 선급 기술료를 무상 또는 소액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카이스트는 우리나라의 희망과 미래이자 소중한 자산"
박 대통령, 한국과학기술원(KAIST)방문 "요즘 융합이 대세"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나라 고급 과학기술 인재들의 요람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강성모)을 방문해 젊은 과학자들을 만났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세계적 디자인전을 석권한 조명기기 '딜라이트'를 개발자 심지은씨(산업디자인랩 재직), 학교용 스마트 IT기기 개발로 KAIST 연구소기업 1호로 창업에 성공한 김성진씨((주)아이카이스트 대표이사) 등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내거나 창업에 도전하고 성공한 젊은 과학자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또 계속해서 수직이륙․수평전환이 가능한 무인비행체, 거미실크 단백섬유 등 혁신기술을 개발하여 개방형 융합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KI 오픈랩' 80여 명의 연구원들도 만나 이들을 격려했다.
한편 카이스트 또한 고 박정희 전 대통령 당시에 설립됐으며, 박 대통령은 지난 2008년 카이스트에서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다.
박 대통령의 카이스트 방문은 대덕특구 40주년 기념행사와 연계된 행사로 앞 행사에서 만난 원로 및 현재 과학자들에 이어 예비 과학자들을 만나는 것으로 새로운 미래를 철저히 준비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박 대통령이 KI(KAIST Institute)빌딩 로비에 들어서자 기다리고 있던 KAIST 재학생들 50여명은 환호로 영접했고 박대통령은 연구성과 전시관람을 통해 성과의 주인공들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고 대화시간을 가지며 젊은 과학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예정되어 있던 부스 뿐만 아니라 모든 부스를 둘러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KI 오픈랩 연구실을 직접 방문한 박 대통령은 오픈랩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며 '이런 연구소가 다른 나라에도 있냐"고 묻자 김선창 연구원장은 "세계에서 제일 크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세계적인 수준의 대학 총장이나 기업가들도 많이 찾아오는데 오픈랩에서는 융합과 소통이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학생들과 교수들 간에 마을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학생들에게 "정말 좋은 시도이고 창의적이고 종합적인 성과가 많이 나오겠다"며 "자세한 설명이 없어도 연구원들의 얼굴만 봐도 행복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하고 "요즘 융합이 대세"라면서 "학생들이 이 분야를 개척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꿈을 이루고 세계에도 기여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날 카이스트를 떠나기 전 박 대통령은 재학생 및 졸업생들에게 "우리나라의 희망과 미래를 보고 간다"면서 "모두 소중한 꿈을 이뤄달라"고 당부하고 "여러분들이 우리나라의 너무나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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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국정 수행 위해 국회가 대통령 도와야"
(한국사진방송) 김대식기자 = 청와대는 "국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국회가 협조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청와대 이정현 홍보수석은 28일 기자들과 만나 "안팎의 여러 분야에서 지금 많은 도전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수석은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차질없이 국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국회가 국민을 위해 대통령을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앞서 27일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면서 "만약 내년도 예산안과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가 안 되면 우리 경제에 타격이 되고 국민의 고통도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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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풀리아스 그리스 대통령 국빈 방한
(한국사진방송) 김대식기자 = 카롤로스 파풀리아스(Karolos Papoulias)대통령이 그리스 정상으로서는 처음으로 오는 12월 2일 부터 5일까지 3박 4일간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파풀리아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만찬을 갖고, 양국간 교역·투자, 조선·해운, 인프라, 국방, 관광 등 제반 분야에서의 호혜적인 실질협력 확대 방안에 관해 심도 깊게 논의하는 한편, 한반도ㆍ동북아 및 유럽 등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금년 정전 60주년을 맞이해 방한한 파풀리아스 그리스 대통령에게 6ㆍ25 전쟁 당시 그리스 장병의 고귀한 희생에 대해 사의를 표명하는 한편, 우리 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및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에 대한 그리스의 이해와 지지를 확보하는 계기로 삼을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는 "파풀리아스 대통령의 금번 국빈방한은 양국 정상간 신뢰와 유대감을 새롭게 다지는 한편, 해운대국인 그리스와 조선강국인 우리나라간 전통적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상호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11년 5월 한·그리스 수교 50주년 기념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그리스를 방문, 파풀리아스 대통령과 면담한 바 있으며 파풀리아스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지난 1987년 9월 당시 그리스 외교장관 자격으로 방한 이후 2번째로 26년만의 방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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