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한국사진방송) 채덕수 기자= 군산시는 지난 2007년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 사고로 피해를 입은 도서지역 어업인 지원을 위하여 유류피해지역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여 바다생태계 복원 및 수산자원 회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류오염 피해지역 환경개선사업은 유류오염 사고로 피해를 입은 도서지역 어업인 지원과 어장의 환경복원을 위하여 중앙부처에 건의하여 순수 국비로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해상 투석, 모래 살포, 종묘 방류 등을 통한 마을어장 환경개선과 수산자원 회복 등을 위주로 하고 있다.
군산시에서는 효율적 사업추진을 위하여 해양수산분야 특수전문 기관인 한국어촌어항협회와 업무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유류오염 피해지역 마을어장 환경사업을 추진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순수 국비 34억 원을 확보 연도, 선유도 등 군산지역 13개 도서 지역에 해상 투석, 조업어장 폐기물 수거, 수산자원 조성 등 각종 어장 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하였다.
올해는 연도, 어청도, 선유도, 개야도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비 5억7천만 원을 들여 해상 투석 2,900㎥, 모래 살포 1,660㎥, 폐그물 등 해양폐기물 수거 52톤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여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특히, 지난 12월 9일에는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관내에서 유류피해를 가장 많이 입은 연도지역에 해삼종묘 24만 마리를 방류하여 수산자원 회복으로 지역 어업인들로부터 적극적 호응을 얻었으며, 이어서 선유도 지역에 해삼종묘 약 10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으로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