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한국사진방송) 이두수기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맹주한)는 깨끗한 어촌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선박에서 발생하는 각종 폐수를 해양경찰이 직접 방문하여 무상으로 수거하는‘선저 폐수 369 수거 운동’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저 폐수 369 수거 운동은 해양경찰과 해양환경관리공단이 매 분기 3월, 6월, 9월에 서해 중부 해안에 흩어져 있는 6개 어촌계를 돌며 어선에서 발생한 선저폐수를 무료로 수거하여 처리하는 사업이다.
평택해경은 관내 소형 어선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와 선저 폐수를 바다에 버리지 않고 되가져 오는‘깨끗한 어촌 만들기 운동’과 연계하여 선저 폐수 수거 사업을 올 한 해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평택해경은 올해 깨끗한 어촌 만들기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한 달 동안 관내 어촌계 9개소를 돌며 100여명의 어민을 대상으로 선저 폐수 369운동 순회 설명회를 가졌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민관 협업을 강화하여 깨끗한 해양환경을 보전한다는 정부 3.0 정책에 따라 해양경찰, 해양환경 관리공단, 수협, 어민이 함께 선박 쓰레기와 선저 폐수 수거 운동을 2014년 한 해 동안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했다”며 “깨끗한 어촌을 만들기 위한 수거 운동에 지역 어민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달라”고 당부 했다.
한편, 평택해경과 해양환경관리공단은 2013년 한 해 동안 관내 5개 어촌계에서 발생한 선저 폐수 8,600리터를 무상으로 수거하여 안전하게 처리한 바 있다.
※ 선저폐수 : 배의 밑바닥에 고인 오염된 물. 선박에서 사용하는 연료유, 윤활유 등이
배의 바닥에 모여 있다가 바닷물과 섞여서 생긴 것으로 해양 오염 물질이다. 그대로
바다에 버려지면 해양을 오염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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