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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l/winter 2014
- 서울 패션 위크 -
등록날짜 [ 2014년03월26일 10시22분 ]

지난 주 5년간의 대공사를 마치고 개장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개장 기념으로 진행중인 서울 패션 한주, 친구의 초대장 덕에 가까이에서 생생 마주하는 호사를 누려 볼 수 있었다.

처음 입장했던 S3관에서 펼쳐진 자인 송 패션은 만원으로 꽉꽉 들어찬 관람객들로 인해 한치의 여유도 없이 정신산란하게 시간을 보내었더랬는데, 두번째 입장한 S1 유혜진 쑈장에서는 VIP초대권의 위력 제법 누려가며 급기야는 잠 재우고 있던 가방속의 카메라를 꺼내드는 만땅 여유를 누리며 셋팅을 하고는 기대감에 부풀어본다.

친절한 해설안내카드도 객석마다에 하나씩 가지런히~

진행 세련미가 참 맘에 듦이다.

오늘의 컨셉은  하운즈투쓰 블랙 스페이스쉽이란다.
영감은 시공왜곡?

<공간의 비틀림에 의해 초광속 여행이 가능하다는 공상과학적인 아이디어에 영감을 얻었으며, 새롭고 독특한 입체감의 디테일들을 체크 패턴,코팅 소재 본딩 소새들의 원피스와 아우터로 제시한다.

또한 전통 체크 패턴인 하운즈투쓰 체크를 3d 그래픽에서 날아가는 블록들로 만들어 프린팅한 소재 등으로 재미있게 풀어낸다.

그런데 원피스며 아우터들이 전혀 공상과학적이지 않은 느낌으로 와 닿는것이 참 편안한 느낌을 준다.
평상복으로 입기에 무난한 디자인들이 꽤 많다는거다. 맘에 든다.
특히 코발트 블루의 그 아우터, 정말 예쁘다~~하나 꼭 품에 안고 싶다는 욕구 팽배해 오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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