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약세 영향으로 인해 9월 국제LPG가격이 인하돼 내달 국내LPG가격 인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소폭 인하 또는 동결이 유력시됐던 국내LPG가격이 당초 기대보다 큰 폭의 LPG가격 인하로 이어져 LPG공급사들이 이들 요인들을 어떻게 스프레드 시킬 것인지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사는 SK가스, E1 등 LPG수입사에 9월 국제LPG가격을 프로판은 톤당 35달러 떨어진 745달러, 부탄은 15달러 인하된 785달러로 각각 결정했다고 통보했다.
국제LPG가격 인하로 인해 10월 국내LPG가격이 하향 안정화되는데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도화시설 설치에 따라 정유사에서 생산되는 LPG물량이 늘어나고 있어 정유사에 대한 LPG수입사의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는 것은 물론 정제마진 악화에 따른 정유사의 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LPG수입사는 물론 정유사들이 내달 LPG가격을 어떻게 결정할지는 유동적이다.
9월 국제LPG가격 인하로 인해 10월에 반영될 국내LPG가격은 kg당 30원 안팎의 인하요인이 발생한 상태다.
여기에다 달러당 1,018.49원에 거래됐던 환율이 지난달 8.71원 오른 1,027.20원에 거래됐으나 1일 현재 10.86원 떨어진 1,016.34원에 거래되고 있어 오는 25일까지 환율이 크게 상승하지 않는다면 국내LPG가격 인하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LPG가격과 환율 인하로 인해 발생된 10월 국내LPG가격 산정 요인에 당초 전망보다 큰 폭의 LPG가격 인하된 것이 고려되지 않는다면 kg당 30원보다 더 많은 LPG가격 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낳게 하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2011년과 2012년 리터당 1,000원을 넘어섰던 LPG자동차 충전소의 판매가격이 오는 10월이면 약 2년만에 1,000원대 밑으로 떨어져 택시를 비롯한 LPG자동차 운전자들의 가격 부담을 낮추는데 적지 않은 기여를 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