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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무주의 전통시장에 라디오방송국 개국 예정으로 화제
- 10월 26일 오후2시 반딧불 전통시장에서 개국예정 -
등록날짜 [ 2014년10월22일 17시17분 ]


(전북 한국사진방송) 유지훈 기자= 전북무주 반딧불 전통시장에 자체 라디오방송국이 개국을 앞두고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방송국은 무주반딧불시장 상인회와 반딧불시장 문화관광형 육성사업단이 합심해서 만든 ‘반딧불 라디오 방송국’으로, 노란색 부스의 사무실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방송국은 소규모지만 음향 시설과 송출 장치, 스피커, 각종 플레이어 등 짜임새 있는 스튜디오 장비가 갖춰져 있으며, 방송은 5일장(1일·6일장)이 열리는 장날과 주말예술장터가 들어설 때 진행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곳에서 송출되는 방송은 무주 반딧불시장 6600㎡ 전체에서 스피커를 통해 들을 수 있으며 방송국 측은 앞으로 방송 범위를 인근 지역까지 더 늘릴 예정이다.

오는 26일(일) 오후 2시에 정식 개국할 예정인 이 방송국에서는 유행가, 클래식 등 각종 음악을 비롯해 지역민들의 소소한 일상을 다루는 ‘반짝반짝 무주시장 사람들’까지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벌써부터 흥겨운 음악을 틀어 개국을 예고하며 상인들은 물론 내장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반딧불 라디오 방송국 개국은 지역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대형마트 등으로 인해 외면받는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인들이 마련한 아이디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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