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이 지난 2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됐다.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지난 2006년 CJ의 후원을 시작으로 9년 동안 치러 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회로써, 챔피언십의 정통성과 권위를 이어 받은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 스포츠 대회이다.
올해에는 지난 4월 20일 태백 레이싱파크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국, 중국, 일본 3개국 6개 서킷을 넘나들며 총 8회의 경기가 치러졌으며, 지난 2일 최종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배기량 6200cc, 436마력, 8기통의 강력한 심장을 가진 레이싱 전용 머신들 특유의 굉음과 박진감 넘치는 속도를 자랑하는 슈퍼 6000 클래스에서는 아트라스BX의 조항우가 2014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 정상에 오르며, 국내 모터스포츠의 왕좌를 재탈환했다.
최종전에서 조항우는 15바퀴 84.225km를 37분 26초 822의 기록으로 1위로 들어왔으며, 2위는 37분 36초 728로 들어온 황진우(CJ 레이싱), 3위는 37분 49초 343을 기록한 김진표(엑스타 레이싱)가 차지했다. 이로써 조항우의 시즌 최종 포인트는 123점으로, 120점을 기록한 2위 황진우와 3점 차이를 벌이며 마지막 승부를 결정 지었다.
한편, 2014시즌을 마친 슈퍼레이스는 2015년 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2015년 슈퍼레이스는 올해와 동일하게 2015년 4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총 8라운드의 시즌을 진행한다. 특히 2015년 시즌은 한•중•일 통합 리그의 밑바탕이 될 한•중•일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개최를 알려 향후 국내 모터스포츠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사진방송 강창규 기자, 사진=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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