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한국사진방송) 유지훈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배종신)은 오는 12월 5일, 오후 1시부터 전북무주에 위치한 태권도원에서 ‘태권도 수련을 통한 건강증진’을 주제로 제8외 국제태권도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움은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세계태권도연맹 창설총재)이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기조연설로 시작되며 , 한국스포츠개발원 정동식 원장과 샌프란시스코주립대 마리알리스 컨(Marialice KERN) 교수가 주제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로날드 드지웬카(Ronald Dziwenka) 뉴멕시코주립대학교 교수, 스티븐 캐피너(Steven D. Capener)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데이비드 하렐(David J. Harrell) 영국 전통무예협회 회장, 송형석 계명대학교 교수, 위승두 조선대학교 교수, 허진강 대한태권도협회 의무분과 위원장 등 국내외 석학들이 대거 토론자로 참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재단은 2007년부터 태권도의 교육·정신적 가치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체계적인 학문적 연구를 통해 태권도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12년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교 (총장 Nicholas B. Dirks)와 태권도 학문연구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제6회 심포지움부터 공동으로 주최해오고 있다.
배종신 이사장은 “태권도의 가치를 세계에 확산시키는 것이 세계태권도성지, 태권도원의 중요한 역할” 이라며 “태권도원의 정식 개원 이후 세계의 태권도 석학들을 모시고 태권도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뜻 깊은 자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개최의 뜻을 밝혔다.
한편 재단 관계자는 “심포지움 기간 동안 한아세안을 대표하는 60여 명의 청소년들이 태권도와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2014 한아세안 청소년 태권도 문화교류 캠프』와 국기원에서 운영하는 개발도상국 태권도 전문가 교육연수 등 여러 행사들이 함께 진행되고 있어 세계태권도성지로써의 운영과 활용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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