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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건, 사고인가 조작인가
정부는 ”문을여시오”
등록날짜 [ 2015년02월18일 22시42분 ]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네 바퀴로 가는 자전거"
故김광석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가사中


2014년 4월 16일 여느때와 다름없던 날, 대한민국 국민들은 있어서는 않될 끔직한 비보를 접했다.
고등학생들이 수학여행가던 배가 침몰하여 '구조'한 승객이 한명도 없다는 것이었다. 이미 배의 외부에 있던 사람들을 해경배에 태운것을 '구조'라고 할 수 있을까?
사고후 309일이 흘렀다. 매일 같이 나오는 세월호 관련 소식.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지겨울 수 도 있겠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누구에게도 듣지 못한 답들이 많다.
구조를 못한 것인가 안한것인가?
인터넷상에서 도는 루머중 '정부의 조작이다'는 의견도 있다.
우선 무슨 사건이 터지든 정부에 뒤집어 씌우는 것은 무조건 옳은 일은 아니다.
하지만 우연이라기엔 너무나도 절묘한 상황들을 비롯한 정부의 안일한 태도와 조치등 수많은 의문이 남아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는 아직 세월호가 왜 침몰했는지 조차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의 개입으로 조작한 것이 아니라면 이런 의문점들을 낱낱이 밝혀 이런 말들이 '루머'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 주었어야 하지 않았을까?
그럼에도 메이저 언론사들은 진실을 보도하기 보다는 비겁한 선장에 중심을 두고 몇년형이 선고되었는지 보도하는데 급급한 사명감없는 기자들의 태도에 국민들은 나날이 실망해 간다.
이후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사건들은 세월호 사건을 무마하기 위한 정부의 계략으로 국민들은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이에 박근혜정부의 지지율 또한 나락으로 떨어져 가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세월호 침묵시위를 하던 참가자 전원을 연행하지 않나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 맞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도보행진 참가자가 밝혔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거꾸로 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30년전 5.18이 오버랩되는 이 상황에서 세울호 사건은 우리 국민에게 단순한 교통사고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배의 침몰까지는 교통사고로 받아들인다 한들 그 이후의 대처에 대해 무능한 정부 대통령의 뜻대로 '책임자를 엄중처벌' 해야할 것이다.


대구 지하철참사 12주기인 오늘부터라도 대한민국 국민들은 지금까지의 사고를 기억하고 반성하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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