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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뒷동산의 양지바른 무덤가나 논두렁 또는 밭두렁에서 흔하게 보았던 꽃중 하나였던 할미꽃은 점차 우리 주변에서도 사라져 가고 있으며, 그 희소가치로 인하여 무단채집에 판매를 하는 사람들도 할미꽃이 사라지게 하는 이유이다.
석모도 팬션 주변의 할미꽃은 개인 정원용 목적이 강한 인위적으로 심은 정도이며, 야생속의 할미꽃은 찾기 어렵다. 야생화를 찾아 보문사로 넘어가는 산속의 양지바른 무덤가를 지나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살펴보다 발견한 석모도 할미꽃..
석모도 무덤가에 핀 할미꽃
학명 : Pulsatilla koreana
분류 : 미나리아재빗과
분포 : 한국, 만주, 우수리강, 아무르
높이 : 15~40cm
개화 : 4월~5월
특징 : 적자색의 꽃은 줄기 끝에서 아래를 향하여 피어나고 꽃이 진뒤에 수술이 길게 꼬리 모양으로자라나며 촘촘하게 난 깃털모양이 허리가 굽은 할머니의 흰머리가락과 닮았다 하여 할미꽃이라 한다.
뿌리는 약재로 쓰이며 한방에서는 약성이 차고 쓰다고 되어 있다. 해열, 노염, 양혈, 지혈제 등 살균등의 목적으로 사용되어왔으며, 민간에서는 학질과 신경통에 효염이 있다하여 사용하여 왔다.
2015년 3월 28일 강화군 석모도
한국사진방송
윤봉길 기자(pgyun@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