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무한돌봄센터는 지난 18일 건강 문제와 경제적 여건으로 이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증장애인에게 ‘무한나르미 이사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
오산시 원동에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렵게 살아가는 한 50대 여성은, 말기신부전과 서맥(느린 맥박) 등 만성질환으로 조그마한 물건도 옮기기 힘든 상황에 놓여 있었다.
이 소식을 접한 오산시 무한돌봄센터는 ‘무한나르미(이사) 봉사단’에 연락해 이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금으로 이사 실비도 지원해 주었다.
이날 오산선후배 연합회(회장 김태일)와 해피이사몰(대표 김종선) 인원 9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삿짐을 옮기며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한편 무한돌봄센터 ‘무한나르미’사업은 거주지 이전 시 신체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독거노인·중증장애인 등에게 이사 인력과 이사비용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사업이 시작된 2013년 9월부터 현재까지 18가구 38명에게 이사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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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준 기자 jpnjlj@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