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한국사진방송) 한정석 기자=의정부시장 집무실에서 농성을 벌여오던 의정부장애인차별철폐연대 소속 10여명이 4일 오전 9시께 경찰에 의해 강제 해산됐다.
불법점거 약 40시간 만의 공권력 투입이다. 의정부시와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3일 밤까지 안병용 시장 반대의견을 참조해 경찰 투입을 보류해 왔었다.
그러나 이들이 예산담당 부서까지 찾아가 업무용 컴퓨터를 파손하는 등 급격한 폭력 행위로 이어지자 결국 강제해산을 단행한 것. 경찰은 불법으로 시장실을 점거하고 집기를 파손하는 등의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농성에 적극 가담했던 7명을 연행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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