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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부지사 “천연잔디 학교운동장 보급 확대할 것”
농기원, 6일 수원전산여고서 학교용 잔디 관리기술 현장적용 간담회 개최
등록날짜 [ 2015년08월07일 17시59분 ]
박수영 부지사 “천연잔디 학교운동장 보급 확대할 것”
(경기=한국사진방송) 한정석 기자=도농기원은 6일 오후 수원전산여자고등학교에서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천연잔디 운동장이 설치된 도내 초중고교 관계자, 교수, 연구원, 산업체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용 잔디 관리기술 현장적용 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수영 부지사는 “학생들이 녹색 잔디를 보면서 생활하면 정서적 안정감이 높아진다는 보고도 있다. 이러한 정책에 예산을 투입하면 학생과 주민들의 복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오늘 간담회에서 기술적인 걸림돌, 관리의 문제 등에 대한 현장의견을 듣고 앞으로의 정책방향을 설정하는 데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도농기원이 추진 중인 학교운동장용 단지 육종 방향 도내 학교 운동장의 현황 및 실태를 점검에 대한 발표를 청취하며, 학교용 잔디 유지관리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도농기원 소호섭 연구사는 ‘학교운동장용 단지 육종방향’ 발표를 통해 “경제발전, 학교운동장, 일반 주택정원 등에 잔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인조잔디 위주에서 천연잔디로의 방향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도농기원은 안성 일죽초, 평택 송탄중, 화성 고정초, 수원 전산여고 등 4개 학교에 농기원에서 선발한 학교운동장용 잔디 ‘장성중지’를 식재하고 관리기술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학교 관계자들은 “운동장은 학생들이 뛰어노는 공간으로 천연잔디가 쉽게 죽고 관리가 어렵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실제로 관리의 어려움 때문에 현재 도내 2262개 학교 가운데 천연잔디 운동장이 조성된 곳은 40개 학교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도농기원은 4개 학교에 적용 중인 천연잔디 관리기술 효과를 분석하고, 학교에 적합한 잔디 품종과 한국형 잔디와 서양형 잔디를 혼합해서 심는 등 식재 방식에 대한 종합관리 매뉴얼을 개발해 천연잔디 학교 운동장을 확대를 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원전산여고 김경옥 교장은 “운동장에 천연잔디를 심으면 모래바람도 없어지고 복사열 차단효과도 생기는 등 많은 효과가 있다”며 “경기도가 교육청과 협력해 시범학교 운영을 추진하는 등의 노력을 펼쳐 달라”고 말했다.

박수영 부지사는 “소중한 미래세대인 모든 학생들이 천연잔디 운동장이 있는 학교에서 마음껏 공부하고 뛰어놀 수 있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길 기대한다”며 “도내 천연잔디 학교운동장을 확대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ttp://www.koreaarttv.com

한국사진방송 경기지사

alfo35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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