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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의 아이돌’ 김현정 작가, 국립현대미술관 한국화 특별전에 최연소 작가로 선정
“이응노부터 김현정에 이르기까지 한국화의 역사와 흐름을 한 자리에” ‘멈추고, 보다’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905점 중 주요작품을 엄선한 한국화 특별전
“김현정 작가의 그림, 현대를 보여주는 한국화 대표작으로 선정”
2015년 9월 8일부터 2016년 1월 24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국화’를 주제로 우리의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는 한국화의 변천과정을 소개한다.
한국화 프로젝트 1부 <멈추고 보다>전은 196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여 추상을 주제로 하는 <보이지 않는 것을 보다>, 인물을 중심으로 하는 <사람을 보다>, 역사와 삶을 조명하는 <삶을 보다>, 산수와 풍경, 화조를 소재로 하는 <자연을 보다>, 그리고 매체의 사용에 있어 전통적인 지필묵으로부터 확장된 작품들로 구성된 <경계를 보다> 다섯 영역으로 구성되어있다.
각 섹션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엄중한 심사를 거쳐진 시기별 대표 작가들의 작품들이 포함되어있어 근현대한국화의 전체적 흐름을 압축해서 짚어볼 수 있으며 우리의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는 한국화의 변천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전시를 통해 대중들이 일반적으로 한국화의 대한 선입견을 해소 할 수 있다는 점인데, 한국화가 수묵화나 산수화에서 그치는 것들이 아니라 현대에 이르러 그 맥을 어떻게 이어 가고 있느냐를 조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1960년대부터 2015년을 모두 아우르는 이번 전시에서는 박래현, 이응노와 같은 고인이 된 작가들과 더불어 현직 대학교수진들과 젊은 한국화가들의 작품이 함께 한다.
그 중 ‘한국화의 아이돌’로 불리는 김현정 작가는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 중 최연소 작가로 주목 받고 있다.
두 번째 섹션인 <사람을 보다>에 전시되고 있는 김현정의 작품은 ‘청춘의 고민을 일상생활 속의 운동을 통하여 표출되는 감정과 고민을’ 표현한 인물화로,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중 근대기 영정 및 유지초본 5점과 70년대 이후 제작된 국가지정표준영정 15점과 함께 전시 되어 있고 맞은편 벽에는 이종상 작가의 광개토대왕 영정과 신영상 작가의 최무선 영정이 마주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번 한국화 프로젝트에서 도출된 결과들을 학술집으로 출간하여 향후 국립현대미술관의 작품수집계획 및 전시기획 등에 반영할 계획이며, 관람객들에게 한국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담론을 형성하여 한국화가 공존할 수 있는 문화 형성에 한걸음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 정보]
전 시 명 : 한국화 소장품 특별전 제1부 <멈추고, 보다>
전시기간 : 2015년 9월 8일(화) ~ 2016년 1월 24일(일)
(별도 개막식 없음)
전시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제 3, 4전시실 및 회랑
부 문 : 한국화, 회화, 판화
출품작품수 : 100여 점
관 람 료 : 무료
주 최 : 국립현대미술관
전화번호 : 02-2188-6248 / 팩스번호 : 02-2188-6122
홈페이지 : http://www.mmca.go.kr
전시관련 프로그램
- 큐레이터 토크
9. 23.(수) 오후 2시
- 전시연계 강연
1차 강연: 최병식 경희대 교수/ 10월 23일(금) 14:00~15:00
2차 강연: 이종상 대한민국 예술원 미술분과 회장 / 11월 12일(목) 14:00~15:00
※ 상기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세부 일정은 추후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작가 소개]
김현정 작가는 선화예술학교와 선화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동양화과와 경영학과를 총동창회장상을 받으며 졸업하였습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 동양화과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안양예술고등학교 및 여러 대학교와 기업에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내숭'이라는 주제로 2015년도 현재 6번의 개인전을 개최하였고, 전시 때마다 그림이 완판되는 등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참신한 발상과 주제, 표현 기법은 '당돌하다' 라는 평가와 정통 동양화의 이론과 기법에 기초하여 변화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주목 받는 한국 화단의 유망주입니다.
더불어 2014년 4월에는 동아일보에서 선정하는 '10년 뒤 한국을 빚낼 100인'에 미술계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연륜과 경력을 중시하는 미술계에서 '한국화의 아이돌'로서 한국화의 POP을 새롭게 SNS로 가져 오면서 대중적으로 전파하는 미술사적 공헌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SNS를 통해 8만 명의 대중과 소통하며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14년 6월 19일 - 2014년 6월 30일 약 10일간 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 1층 본전시장에서 진행된 김현정작가의 개인전 '내숭올림픽'은 일일 최대 관객 수는 3,733명, 10일간 누적 인원 24,000여명으로 가나인사아트센터 오픈 후 최다 방문객 기록을 연이어 갱신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내숭올림픽展'은 작품에서 느껴지던 청춘의 고민을 넘어, 우리의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일상생활 속의 운동을 통하여 표출되는 감정과 고민의 조각들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평면 한국화를 입체 환조작품 및 영상으로 표현도 하고, 최첨단 기술인 3D프린트를 이용해 입체 작품으로 변화 시키는 새로운 시도도 하였습니다.
내숭이야기는 한복이 주는 고상함과 비밀스러움에 착안하여 한복을 입고 격식을 차리지 않는 일상적인 모습들을 담고 있습니다. 인물을 누드로 표현 후 한복을 입히는 과정을 거치며, 반투명한 한복은 '그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한복을 반투명하게 표현하기 위해 직접 얇은 한지를 염색으로 한 후 콜라주를 합니다.
김현정 드림
Kim, Hyun-Jung /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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