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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금상 바리기, 중국 무원 가을풍경 촬영여행
작가에게 말발이 서는 방법은 큰상을 받거나 그만의 독특한 작품세계가 있어야 된다. 상도 상 낢이라 여기서 큰상이란 국제사진살롱전 같은 예술가로 인정되는 자유작 전람회나 국내유명공모전을 얘기하는 것이다. 물론 기업이나 지자체에서 홍보하기 위한 공모전에서의 입상도 사진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경우 아무리 큰상을 많이 받아도 그 작가만의 개성적인 예술관을 인정해주기 어렵다고 본다.
해서 한국사진방송에선 향후 그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할 수 있는 작가들마다의 독특한 경지를 가진 ‘개성찾운동’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려고 한다. 그 사진하면 누구, 그 작가 하면 그 사진하는 작가 고유의 시계가 형성되어야 예술가로서 자리매김이 가능하다고 본다. 카메라 들고 천방지축 헤매고 다닌다고 다 작가는 아니라고 본다.
또 다른 여행사 황정현 작가께서 중국무원의 가을풍경이 중국의 으뜸이라며 이곳을 여행하면 중국 고유의 마을들의 생활풍숙과 쥑이는 가을풍경작품을 촬영할 수 있다며 여행계획서를 들고 찾아오셨다. 함께 첨부한 관련 작품들이 가히 장난이 아니다. 하지만 이 작품들은 인터넷에서 발췌한 것이라 여기에 올려 보여드릴 수는 없다. 요즈음 저작권이 민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자는 그 작품들을 보며 이런 작품이 나오는 것은 분명하지만 풍경사진이란 것이 누구나 가도 똑같이 나오는 것인데 이미 이렇게 널리 알려져 이런 쥐기는 작품들이 나와 있는데 도 찍어 뭐에 쓸 것인가? 지난번 황산이야 누드작품이었고 책제작과 전시가 계획되어 있고 중국 자금성에서 누드촬영을 해서 유명해진 왕둥 작가와 연결되어 합동 전시회를 열게 되면 사진사상 최고의 빅 이슈도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필자는 황정현 작가에게 풍경을 촬영하러 가봐야 소용없고 공모전 금상을 노리고 기획을 하시면 추진해 보겠습니다. 하고 가져온 계획서에 중국의도자기 마을이 이 근처에 있다던데 그곳을 일정에 넣자고 했다. 도자기마을은 무원과 거리가 멀고 대신에 이 지역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대부터 전해져온 전통방식으로 기름 짜는 마을이 있는데 이 마을의 민가에 찌든 기름때기름을 짜기 위하여 곡물을 볶을 때 나오는 수증기와 불 때는 연기사이로 비치는 햇살은 그 분위기가 예술 그 자체란다. 무원의 고추 국화 호박 등을 말리는 마을풍속의 아름다운 장면과 그 작업의 연출, 가을의 추색사이로 은은하게 내리비치는 안개와 빛살 사이를 소와 말 개 거위 등 동물들과 함께 가을걷이를 하는 농부들의 모습이 연출 될 수 있다면 좋은 작품이 나올 것이라며 베트남 하노이 여행 작품을 몇 점 보내드렸다.
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다. 영화 007과 인도차이나 주 배경으로 마와 세계적인 명소가 된 이곳은 장님이 찍어도 작품이 나올 만큼 좋은 사진장소다. 하지만 필자와 동료들은 이곳을 주 촬영지로 잡지 않고 베트남 하노이 인근의 마을과 벽돌공장, 연탄공장, 도자기 마을 등을 주로 다큐 하였다,
사진은 이미 정해져 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찍는 방법과 사람이 사는 마을등지를 다큐멘터리로 르포 하는 방법이 있다. 앞서 말한 풍경작품의 경우 실패는 없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작품을 촬영해도 뻔할 뻔자다. 다큐멘터리는 오로지 자신의 안목으로만 해내어야 되니 내공이 쌓인 작가와 그렇지 않은 작가와 차이가 심하게 나게 된다.
이번에 중국무원을 촬영여행하게 되면 원래의 여행상품인 중국무원의 아름다운 가을풍경 촬영을 기반으로 촬영여행을 하되, 기름 짜는 마을과 무원의 농산물 건조장면과 물이 많아 아침안개 또는 밥 짓는 연기가 굴뚝으로 올라오는 장면에 마을사람들을 모셔다가 적절히 연출을 하여 다큐형식을 빌린다면 공모전에 상위입상을 노리는 목적에 부합되는 작품을 충분히 많이 촬영해올 수 있을 것 같다.
* 위 여행이 충분히 좋은 작품이 예상된다면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 수록작품은 베트남 하노이 여행 작품이며 필자의 지휘로 주로 다큐 촬영을 하였습니다. 니산 박영완, 이애심, 김병규, 이규복, 문형조 김옥성....작가 등의 작품입니다,.
물론 금상 수상외 많은 입상이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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