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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는 다 굶어 뒈졌어, 67년만의 대한민국 국회주관 국회 대사진전을 앞두고...
http://www.koreaarttv.com/detail.php?number=31034&thread=25
사실 이번 작전은 생떼 작전이었다.
국회담당관과 마주 앉아마자 이성녕 국장은 노트를 꺼내 메모해온 것을 근거로 조목조목 생떼(?)를 쓰기 시작했다.
국회의 입장이 있고 사정이 있을 터였다. 국회의 관행, 규정, 입장, 더구나 전시회의 잡혀 있는 일정조차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들이대(?)는 식의 협상이었다.
우리 측에게 유리한 카드는 거의 없었다.
우선 국회전문 전시회의 지원 계획엔 프로필 등이 아주 중요하게 작용을 하였는데 회화나 조각의 경우 대다수가 서울대 홍익대 등 아주 화려한 프로필을 가지고 있는 작가들이었다. 그에 비해서 사진은 작가들 대부분이 프로필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었고 특히 한국사진방송의 회원들은 거의가 취미로 사진을 하는 아마츄어들이니 말할 나위도 없었다.
결국 전문작가 운운 얘기가 터지고 말았다.
이때 필자가 재빨리 한 얘기는 “전문작가들은 다 굶어 뒈졌다. 이게 다 국회 탓이다. 나 봐라 바싹 말라 죽기 직전이 아닌가?(요즈음 필자는 다이어트에 성공하여 56kg을 유지하고 있다) 작년에 우리가 국회에서 전시회 할 때 유독 우리들에게만 지원금이 책정 안 되었는데 그 이유가 한마디로 ‘사진이니까’ 였다. 우리들은 결국 상처를 크게 받았고 이는 결코 좌시할 문제가 아니다.”
아무튼 이래저래 국회사무처 측에서도 사진에 한번쯤은 베풀고 싶은 의향이 있었나 보다.
5월1달간이란 파격적인 기간과 대한민국 국회 주관이란 이례적인 명분 사용, 그리고 국회사상 최고(?)의 지원금을 책정하였다. 이와 같이해준 가장 큰 이유는 사진도 여타예술들과 같이 대한민국에선 예술로 당당히 공인이정서와 같다고 했다.
뒤 늦게나마 정말 감사드리고, 마구 우겨서 정말 죄송하다. 사진의 위상을 위하여 열과 성을 다해 성실한 협상에 임해 주신 이성녕 한국사진방송 국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정말 중요한 것은 국회가 이름을 건 이상 그에 걸 맞는 예술로서의 가치가 넘치는 작품들을 널리 발굴하여 사진예술의 진정한 가치와 위상이 정립되는 전시회가 되도록 혼신의 힘을 쏟아야 될 것 같다.
*이 협상을 앞두고 절차로서 국회에 전시를 어떤 사진들로 할 것인가 작품과 프로필에 대한 자료를 제출하라는 통보가 왔었다. 참고민이 되었다. 앞서 얘기했듯이 우리들은 프로필이 영 엉망이 아니던가? 김미현 작가님과 김석은 작가님 그리고 필자 달랑 세 분의 작품을 제출하였다. 국회에 제출했던 작품들을 연재 해 보겠다.
김미현(KIM MI HYUN)
출신학교
: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 심리학과
개인전
2015. 7
제3회 개인전
시공간의 중첩을 통한
‘삶의 원근감’
갤러리 나우
2011. 6
제2회 개인전 'URBANSCAPE' 갤러리 브레송
2010. 4
제1회 개인전 'SEASCAPE' 갤러리 진선
그룹전
2015. 8
한.체코수교25주년기념초대전
2014. 10
PPF 평택포토 페어 참여
2014. 4
대한민국 사진축전 코엑스 개인부스전
2014. 2
한국사진방송 대한민국 국회 초대전
2011. 8
KASF 2011 개인부스전
2010. 8
KASF부스 그룹전
2009. 9
‘사진의 순환전’ 포토페스티벌 서울미술관
저서
2014년
‘한국사진방송 사진년감’ 공저
2009년
‘순환 미술전’ 공저
2008년
‘대한민국 개성파들’ 공저
현재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
여성사진작가협회 회원
한국사진방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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