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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문 개인전 “아버지는 광부였다” 서학아트 스페이스 (전주 한옥마을 내)
일시 ; 2015년 11월 26일(목)~12월9일(수)
장소 : 서학아트 스페이스 (전주 한옥마을 내)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학로 7 T;(063)231-5633
20여년 전 사진을 시작한 박병문 사진가는 2014년 7월
서울의 경인 미술관에서 “아버지는 광부였다”를 전시 한 바 있으며
오는 11월 26일부터 12월 9일 까지 전주 “서학아트 스페이스”에서
숭고한 아버지들의 광부인생(68점) 여정을 다시 한 번 전시하게 되었다.
그리고 올해 10월 “갤러리 브레송”에서 탄광의 배경을 중심으로 한
“검은 땅-우금(于今)에 서다”의 전시는 보는 이로 하여금
측은한 마음까지 들게 했었다.
오는 12월 2일부터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에서
심금을 울렸던 그 탄광 배경들의 15점을 다시 한번 전시하기로 했다.
석탄 합리화가 진행 되면서 폐업하는 광업소로 태백을 떠나는 사람들로 인해
태백의 인구가 12만 여명에서 5만 여명으로 줄어드는 현상은 매우 안타까웠다.
박병문 사진가는 유년시절 후, 태백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으면서도
어릴 적 아버지의 검은 얼굴을 잊은 적이 없었고,
틈틈이 풍경과 우리 야생화를 찍으며 사진에 대한 열정을 익히고 있었다.
그러던 중 고향으로 돌아와 2007년에는 “금대봉의 야생화”를 출간 했으며
탄광주변을 촬영함과 동시에 인터뷰 작업을 했었다.
대다수의 광부들이 자신이 광부였음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자식 또한 아버지 광부를 부끄럽게 생각하는 게 허다했다.
이 땅위에 아름답지 않은 아버지는 없는 것이다. 1세대 그분들의 노고로 인하여
이 나라 경제의 디딤돌이 되었던 것이다.
어느 날 아버지께서, 1960년대 그 시절 광부 월급 명세서를 보여 주셨다
작가 역시 광부의 아들 인 것이다. 광부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1세대 광부 아버지의
그 희생을 조명하기 위해 이 작업을 시작 하게 된 동기였던 것이다.
지하 1000m, 검은 분진과 땀이 온몸에 휘 감긴 상태로 착암기의 소리와 다이너마이트의
굉음, 한 치의 실수도 용납 할 수 없는 긴장된 무게감으로 한 삽씩 컨베어벨트에
검은 석탄을 실려 보낸다. 검은 막장 속 냉철함으로 견뎌 내는 것이다
특히 작가는 철암 주변과 광부들의 삶과 애환, 그리고 생활상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까치발 건물은 번성했던 그 시대의 잔여물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심금을 울려준다
땅의 울음소리가 멎은 듯 한 분진이 날리는 저탄장 주변은 긴장감을 느끼며
가라앉은 마음을 추스르며 셔터를 눌렀었다.
이런 모습들로 인해 수많은 삶의 타래들을 풀어 헤치며 기억된 편린들을
흑백의 묘미에 담았던 것이다.
흑백은 낡았지만 흑백이 주는 따뜻하고도 정겨운 이미지들이 과거의 추억들을 생생하게
전달 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으로 흑백을 고집하고 있는 것이다.
2014년 “아버지는 광부였다”를 발표하면서 그는 20여년의 사진에 대한 열정을
쏟아 붓기 시작 하였다
박병문 사진가는 탄광뿐만 아니라 변해가는 철암역 주변 상방동 모습과
선탄부(여자 광부)에 대해서도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며
더 나아가 진폐에 대한 작업에도 강한 열성을 보이고 있다
약력 및 경력
1. 인적사항
성명 : 박 병 문 (朴炳文)
PARK BYUNG M00N
생년월일 : 1959.
주소 : 태백시 황지동
2. 약 력
- 강원 태백 출생
- 강원관광대학교 산업경영학과 졸업
- (사)한국사진작가 태백지부 사업간사(현)
- 태백관광개발공사 오투리조트 총무팀 근무(현)
- 한국리얼다큐사진가회 회원
3. 수상경력
- 2006년 제4회 강원의 산하 사진대전 동상 수상 및 다수
- 2010년 제24회 강원도 사진대전 대상 수상
- 2010년 (사)한국예총회장상 공로패 수상
- 2013년 제1회 최민식 사진상 특별상 대상 수상
4, 개인전
- 2014년 “아버지는 광부였다” 개인전
(인사동 경인미술관6관 7월23일 ~ 7월29일까지)
- 2015년 기획전 및 개인전 ‘검은 땅 우금(于今)에 서다’ (갤러리 브레송 10월23일 ~ 10월31일)
- 2015년 “아버지는 광부였다” 개인전
(전주 서학아트스페이스 11월26일 ~12월09일까지)
5, 단체전
- 2013년 성남시청 초대전 “태백의 사계”
- 2014년 대한민국 국회초대전 “웅비하는 대한민국 그러게 말이다”
02.12~02.21 국회의원회관 신관로비 초대전
- 2014년 “제5차 중국연변 국제사진문화 주간” 초대전
연변 국제 컨벤션 전시 센터
- 2015년 “빠른 세상, 천천히 보기” 제4회 한국리얼다큐사진가회
회원전, (토포하우스 아트센터) 2015.10.7.(수)-13(화)
6, 저 서
- 2007년 ‘금대봉의 야생화’ 책 발간
- 2014년 “아버지는 광부였다” 사진집 출판
7, 신문사 연재
- 한겨레신문(사진마을) : 15년 05월 15일(1회)~현재
http://photovil.hani.co.kr/photographe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