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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1일 (수) ~ 11월 17일 (화)
장은선 갤러리 www.galleryjang.com (02-730-3533)
초현실주의 사진 작가 Sarah Deremer의 작품은 치밀한 작업과 공들인 결과 아주 우아하게
작품 속 생명체의 단면을 음식으로 표현하였다. 그의 작품은 마치 실제로 존재하는 것 같은
생동감이 넘치는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어낸 듯하다. 사실성 또는 생동감의 발현으로 이루어진
신비하고 초현실적인 작품세계를 감상 할 수 있다.
작가의 작품은 제목에 드러나듯이 동물과 음식이 주제이다. 단순한 주제인 것 같지만,
표현방법은 기대이상으로 각종 동물과 채소, 과일 등 음식이 상상력이 더해져 생동감 넘치는
아름다운 색감으로 사진예술이 탄생하였다. 그는 재료들이 갖는 개별성을 극복하기 위해 사람과,
동물이 먹는 음식을 연관해서 합성하거나 동물과 음식의 겉면의 색을 통일시켰다.
그 과정에서 개별적 재료는 조화롭게 각자의 위치와 역할을 변화시키고 상호작용한다.
동물의 몸에 맞게 변화되고 퍼즐조각처럼 맞춰져가는 과정을 동물의 형상을 표현한 것인지
음식의 형상이 주체인건지 의문을 갖게끔 한다.
그 결과, 작품 속 재료들은 채식주의와 육식주의의 논란이 오가기도 했다.
그러나 오히려 작가의 의도와는 다른 해석이라고 작가 스스로 언급했다. 그는 수의약학 연구와
관련 실무를 병행한 경험으로 동물들을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해체하였으며,
동시에 작품 속 동물의 사랑스러움이 담겨있다.
이번 전시는 Sarah Deremer작가의 독특하고 생동감 있는 표현의 신작 20여점을 볼 수 있다.
미국인 작가 Sarah Deremer작가는 캘리포니아 UC Davis, BA 스튜디오 아트를 전공했고
학업과 동시에 수의약학 연구와 관련 실무를 병행했다. 주로 소셜 미디어와 이미지 공유 사이트에서 명성을 얻기 시작하였고,
곧이어 유력 언론(The New York Post, The Guardian, The Huffington Post 등)의 주목을 받아 기사화되기도 했다.
최근 소셜 미디어 플랫폼‘Reddit’에서는 그녀의 작품을 표지 모델로 채택했다.
Animal Food, 개인전, Color of Money 갤러리, 일산, 한국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다.
Art of Painting in the 21st Century Show, 그룹전, Davis, John Natsoulas Gallery, 캘리포니아 외 그룹전 2회를 열었다.
Sarah Deremer
‘Animal Food’
By Martyn Thompson
While studying studio art at University of California, Sarah also worked as a veterinary technician in private practices, and also researched at UC Davis School of Veterinary Medicine as well as working on medical illustrations.
With such a background in veterinary science, it is very understandable animals come to the forefront of much of Sarah’ work.
Sarah continued her journey forward as an artist when she moved to Korea in 2012. She has experienced many successes and has been featured many times on many social media platforms such as Creative Review, Mashable, Laughing Squid and Peta Pixel. As well as success in social media and on image sharing websites, Sarah has been given plenty of exposure in the newspapers, with interview and articles being featured in The New York Post, The Independent UK, The Telegraph UK, The Daily Mail UK, The Guardian, and The Huffington Post amongst others.
Her works in her Animal Food series feature exactly what the title may suggest – animals and food, but not in the way you would expect. The creatures that are manifested from the images verge on the edge between delightful and disturbing. The often playful looking, colorful creatures that are the result of painstaking photo manipulation are exquisitely put together in Photoshop, and provide thought provoking commentaries on what both humans and animals consume.
hile many viewers and articles have referred to this set of images as a commentary on vegetarianism or meat eating, Sarah insists that this was not the intention, and elucidates to the fact that she likes to leave her works open to interpretation.
Recently Sarah’s work has been featured on the front page of social media platform Reddit, and she has begun to claim recognition around the world for her exquisite Photoshop skills and startling imagery.
Sarah는 UC데이비스 대학에서 스튜디오 아트를 전공하였으며, 학업과 동시에 수의약학 연구와 관련 실무를 병행했다. 그녀의 이러한 독특한 이력은 왜 그녀의 작품에서 동물이 전면에 드러나고 있는가는 말하는 듯하다.
그녀의 작품은 그 제목이 드러내듯, 동물과 음식을 주제로 삼는다. 하지만 그 표현 기법은 관객의 기대를 넘어선다. 치밀한 작업과 인내의 결과, 작품 속 생명체의 단면은 생동감 있는 색체로 묘사되어 있다. 우리는 이를 통해 인간과 동물 그리고 음식에 대한 그녀의 단상에 동참하게 된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작가 스스로 자신의 작품에 대한 구체적 해석을 피해왔기에, 많은 관람객과 논객은 그녀의 작품을 채식주의와 육식의 측면에서 바라본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작가가 밝힌바, 오해라 할 수 있다.
2012년 한국으로 이주하기까지 Sarah는 작가로서 많은 성취를 이루어 왔다. 주로 소셜 미디어와 이미지 공유 사이트에서 명성을 얻기 시작하였고, 곧이어 유력 언론(The New York Post, The Guardian, The Huffington Post 등)의 주목을 받아 기사화되기도 했다. 그리고 작품 이미지의 참신함뿐 아니라 작품 편집의 기술적 측면에서 세계적 인지도를 형성해 가는 중이다. 이를 증명하듯, 최근 소셜 미디어 플랫폼‘Reddit’에서는 그녀의 작품을 표지 모델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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