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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의원님이 대회장으로”, 2016대한민국국회사진대전 해명뉴스 연재5.
[김가중 작가의 증언 계속]
12월께부터 PPT를 만드는데 온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사)한국광고사진가협회 고문수 사무국장께 부탁을 하였고 초안을 잡아주셨습니다. 그러다 이성녕 기자께서 브레인컴퓨터정보처리학원 한용길 원장님께 부탁을 하여 정말 멋진 PPT와 공문서 서식이 만들어졌습니다. 한용길 원장님은 학원운영과 기업체 강의도 나가야 되니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신데 땡전 한 푼 수고비도 안주면서 일을 시키니 휴일도 쉬지 못하고 휴일마다 PPT 제작에 몰두 하셨습니다.
한편으론 조직위원회의 법적인 지위가 필요하여 세무서에 신고를 하고 고유번호를 받기위한 정관과 회의록 등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다 골머리가 지끈거리는 일들이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문서나 형식에 무식한 저로서는 죽을 맛이었습니다.
1월초쯤 정말 멋진 PPT가 만들어 지자 우리들은 또 고민에 빠졌습니다. 내세울만한 공식적인 체어맨이 없다는 것입니다. 정의화 의장님께 수차 졸랐지만 축사 외엔 안 된다는 답뿐이었습니다. 사실 그 즈음 국내정치상황은 거의 파국의 지경에 와 있었고 의장님은 사면초가였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의장님이 대회장을 맡을 형편이 안 되니 다른 분을 물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성녕 기자와 정세균 의원님께서 어떻게 연결되었는지는 잘 알지 못합니다만 문화예술 쪽에 관심도 많으시고 늘 온화한 웃음을 띠고 누구에게나 소탈하게 대하셔서 우리네 할아버지 같이 정겨운 정세균 의원님은 문화예술행사 취재를 갈 때마다 먼발치에서 자주 뵈었기에 저 역시 호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성녕 기자께서 정세균 의원님을 대회장으로 모시겠다고 해서 그분이 허락하신다면 그렇게 하자고 정해졌습니다.
“대회장 정세균”
저희는 이렇게 사이트에 발표했고요.
그리고 1월26일 국회로 들어오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즈음 고양시에서 중견사진작가 김완기 작가님의 “그때는 그랬지” 사진전이 고양시청 갤러리에서 열렸습니다. 취재차 갔는데 최성 고양시장님이 방문하셨습니다. 최성 시장님은 사진에 관심이 많았고 바쁜 일과 중에도 틈틈이 사진작업을 해 오시던 사진인이라고 하더군요. 해서 시장님께 우리가 국회에서 밀어주는 뜻있는 전시회를 하는데 좋은 작품을 보내 주십사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고양시장님께서는 기꺼이 참여하시겠다며 5월에 열리는 고양꽃박람회와 6월초에 킨텍스에서 열리는 로터리클럽 세계대회(세계 각국의 회원들 5만 명 참가예정)에도 이 작품들을 전시했으면 좋겠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저는 비서관님에게 일임을 하시면 저희가 추진을 하겠다고 답했고요. 그리고 비서관과 간단한 몇 가지 협의가 진행되다 국회와의 마찰이 일자 멈추고 말았습니다.
조직위와 사진계에서는 고양시 와의 결말이 좋았다면 오히려 국회전시회보다 훨씬 실속이 있었을 것이라며 못내 아쉬워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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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익과 대한민국의 문화융성에 이바지한다는 일념으로 야심차게 진행되던 “2016대한민국국회사진대전”이 국회와 사진전 조직위 측의 마찰로 인해 무산되면서 점입가경의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한국사진방송은 이 전시회가 전문사진가들은 물론 수백만의 아마츄어 사진가들 나아가서는 일반국민들의 관심을 끌며 많은 사진인들이 이 전시회에 참가하려고 준비해왔음에 이 사진전이 파국으로 치닫게 된 경위에 대해서 아주 소상하게 온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이 뉴스를 연재하기로 했다.
* 본 기자는 국회 측으로 수도 없이 여러 번 이 사건에 대해서 사실 여부를 묻는 질의서를 보냈으나 어떤 답변도 듣지 못했기에 조직위 측의 증언을 근거로 기사를 작성함을 알립니다.
이 뉴스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사항은
http://www.koreaarttv.com/section.php?thread=25&flashMenu=6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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