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말 문화나들이는 퓨전국악과 함께,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
각기 다른 개성과 색깔을 가진 두 퓨전국악그룹이 이번 달 9일, 10일 연달아 서귀포를 찾는다.
앞선 7월 9일 토요일 7시 30분에는 '페르시안 블루'이다.
페르시안 블루는 새로운 문화 컨텐츠인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추구하며, 해금 연주자인 한나라를 주축으로 미술 작가인 후후와 함께 국악과 현대음악, 그리고 그림과의 콜라보를 통한 대중과의 소통을 꿈꾸는 독특한 퓨전국악그룹이다.
엄마야 누나야, 신아리랑을 시작으로 Over the rainbow, 인연, 그 저녁 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Libertango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으로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해금의 한나라, 25현금의 김혜미, 대금의 남정연, 신디사이저의 정찬미, 퍼커션과 타악의 임강섭, 객원보컬 임상숙의 조합으로 구성진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페르시안 블루'라는 옛 실크로드 페르시아 지방 도자기의 깊고 신비한 푸른 빛처럼 해금 음색과 다른 악기와의 조화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제주에서의 공연인 만큼, 제주에서 따스한 흔적이 되겠다는 테마로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페르시안 블루는 전했다. 현매 15,000원. 예매 10,000원.
7월 10일 일요일 5시에는 국악토크콘서트 라라비 밴드의 '이쯤에서 가야금을'이다. '이쯤에서 가야금을'은 라라비 밴드의 가야금을 맡고 있는 김지연이 기획, 공연하는 프로그램으로 일반 대중에게 가야금의 음색을 편안하고 즐겁게 전하기 위해 만든 토크 콘서트 형식의 공연이다.
국악계 에피소드, 국악인으로 살아내기, 흔한 사랑, 뻔한 이별 등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가야금의 음색이 더이상 낯설지 않은 관객들은 가야금에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는 라라비밴드의 리더인 가야금의 김지연, 타악의 심운정, 국립국악원의 피리연주자 김보미, 건반과 아코디언의 나현주와 VOY, 집시앤피쉬 오케스트라로 활동하고 있는 베이시스트 이동준이 함께 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캘리그래퍼 장지성과 함께 해 퍼포먼스와 연주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현매 15,000원. 예매 10,000원.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이 후원한다.
문의- 064 738 5855 / 010 5219 5852
|
